[인터뷰365 박상훈 기자] 영화 '사자'에서 박서준, 안성기와 연기 호흡을 펼친 배우 우도환이 악역으로 연기 변신에 나선다.
'사자'는 격투기 챔피언 '용후'(박서준)가 구마 사제 '안신부'(안성기)를 만나 세상을 혼란에 빠뜨린 강력한 악(惡)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2017년 개봉해 565만 관객을 모은 영화 '청년경찰'의 김주환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영화 '마스터'(2016), 드라마 '매드독'(2017), '구해줘'(2017)를 통해 개성 있는 마스크와 강렬한 연기를 선보이며 주목받은 우도환은 '사자'에서 악을 퍼뜨리는 검은 주교 '지신' 역을 연기한다.
베일에 둘러싸인 미스터리한 인물 '지신'은 상대의 약점을 꿰뚫고 이용하는데 탁월한 재능을 가진 캐릭터로 '용후'와 '안신부'에 의해 자신의 계획에 균열이 가기 시작하자 그들의 주변을 맴도는 인물이다.
“기존에 없었던 악역을 만들고 싶었다”고 전한 우도환은 미스터리한 매력의 '지신' 역을 위해 선과 악을 넘나드는 세밀한 연기뿐만 아니라 5시간이 넘는 특수 분장을 소화해내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인다.
김 감독은 “선과 악의 완벽한 미드필드 같은 존재다. '지신' 역에 완벽한 캐스팅이었다”고 밝혔다. 오는 7월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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