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박해일 주연 '나랏말싸미' 여름 개봉 확정...'괴물' 이후 13년 만에 재회
송강호·박해일 주연 '나랏말싸미' 여름 개봉 확정...'괴물' 이후 13년 만에 재회
  • 박상훈 기자
  • 승인 2019.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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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지식을 백성들에게 나눠주고 싶었던 왕 '세종' 송강호
-'세종'과 뜻을 합쳐 한글의 시작을 함께한 스님 '신미' 박해일
영화 '나랏말싸미' 1차 포스터/사진=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영화 '나랏말싸미' 1차 포스터/사진=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인터뷰365 박상훈 기자] 배우 송강호, 박해일 주연의 영화 '나랏말싸미'가 베일을 벗었다. 

'나랏말싸미'는 모든 것을 걸고 한글을 만든 세종과 불굴의 신념으로 함께한 사람들, 역사가 담지 못한 한글 창제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다. 세상에서 가장 쉽고 가장 아름다운 문자인 한글의 시작을 함께한 두 사람, 가장 높은 곳의 왕 세종(송강호)과 조선 시대 억불 정책으로 가장 낮은 곳에 있을 수밖에 없었던 신미 스님(박해일)이 극을 이끈다.

송강호와 박해일이 봉준호 감독의 영화 '살인의 추억'(2003)과 '괴물'(2006) 이후 13년 만에 펼치는 연기 호흡도 극의 기대감을 높인다. 두 사람은 세종과 신미 스님 역을 맡아 신분과 종교를 뛰어넘어 오로지 백성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뜻을 함께하는 협업과 우정을 그려낼 예정이다.

정치적으로 불교를 억압했던 조선 시대, 세상의 모든 지식을 백성에게 나눠주고 싶다는 일념으로 한글 창제를 시작하고 맺었던 세종은 신미 스님과 함께 뜻을 합쳐 한글을 만든다.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왕인 세종에게 “굳이 왜 문자를 만들려 하십니까”라고 묻는 신미 스님의 대사와 글은 백성의 것이어야 한다는 믿음으로 자신의 신념을 내세우는 세종의 담대한 표정은 역사가 담지 못한 한글 창제 이면의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그뿐만 아니라 가장 낮은 곳에 있던 스님이 어떻게 가장 높은 곳의 왕을 만나 우리가 물과 공기처럼 사용하는 한글 창제 과정에 기여할 수 있었는지, 역사에도 기록되지 못했던 숨은 인물들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예고하며 관객들의 눈길을 끈다. 

또, 이준익 감독의 사극 '황산벌'(2003),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2009), '평양성'(2011), '사도'(2015)의 각본가 조철현의 감독 데뷔작으로도 기대를 모은다.

오는 7월 24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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