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키즈’ 강형철 감독 “도경수 얼굴 보자마자 캐스팅 확정”
‘스윙키즈’ 강형철 감독 “도경수 얼굴 보자마자 캐스팅 확정”
  • 박상훈 기자
  • 승인 2018.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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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FM영화음악’에 출연한 ‘스윙키즈’ 강형철 감독(우측)과 DJ 한예리/사진=MBC
라디오 ‘FM영화음악’에 출연한 ‘스윙키즈’ 강형철 감독(우측)과 DJ 한예리/사진=MBC

[인터뷰365 박상훈 기자] 영화 ‘스윙키즈’의 강형철 감독이 배우 도경수의 오디션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강 감독은 20일 오후 MBC라디오 ‘FM영화음악 한예리입니다’에 출연해 신작 ‘스윙키즈’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놓을 예정이다.

그는 특히 ‘스윙키즈’의 주연을 맡은 도경수와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주연배우 오디션 당시 처음에 도경수인 줄 모르고 그의 뒷모습부터 봤다. 뒤통수를 보는데 ‘어, 이 인간 뭐지’하는 느낌이 갑자기 들었다”고 밝혔다. 

‘앞모습을 보고는 어땠냐’는 한예리 DJ의 물음에는 “그렇게 뒷모습을 보고 앞을 봤더니 도경수 아닌가. 얼굴에서 소년과 청년이 함께 보여 그 자리에서 바로 확정했다”고 답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배우들과의 소통이 힘들지 않았느냐’는 질문에는 “어느 순간부터는 내가 한국어로 디렉션을 하는데 외국인 배우들까지 ‘오케이’ 하고 알아듣는 경우가 생기더라”며 “배우들과 블루투스로 연결이 된 것처럼 소통되는 순간이 짜릿하다”고 밝혔다.

또 “이번 현장에서도 도경수가 혼잣말로 ‘아, 너무 재밌다’고 혼자 중얼거리는 걸 발견했을 때 가장 행복했다”고 답했다. 

‘FM영화음악 한예리입니다’는 매일 저녁 8시부터 9시까지 방송된다.

박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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