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준, 오늘 발인...세상과 영원한 이별
원준, 오늘 발인...세상과 영원한 이별
  • 김영진 기자
  • 승인 2018.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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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준/사진=영화 '담다디' 스틸컷
원준/사진=영화 '담다디' 스틸컷

[인터뷰365 김영진 기자] 20일 고(故) 원준의 발인이 엄수됐다. 생전 각별하게 지냈던 이들과 영원히 이별했다.

1963년생인 원준은 1976년 영화 '고교 얄개'에 조연으로 출연하며 배우로 데뷔했다. 당시 '얄개' 시리즈는 청춘 시리즈 불모지나 다름 없던 충무로에서 크게 사랑받았다.  

이 가운데 고인은 '고교 얄개'는 물론 후속작인 '얄개 행진곡', '여고 얄개' 등에서 주연 이승현, 김보연 등과 함께 출연했다. 특히 '여고 얄개'에서는 주연급으로 올라서며 하이틴 스타로 발돋움했다.

한지일은 배우 원준을 애도했다. 그는 20일 자신의 SNS에 "안타깝네요. 허무합니다. 쓸쓸하게 외롭게 관심 밖. 세상이 이런 건가"라고 적었다.

한지일은 고 원준과 영화 '밤으로의 긴 여로'(1991년) 등을 함께 한 인연이 있다.

한편 원준은 18일 오후 4시께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별세 소식이 전해졌을 당시 원준은 고시원에서 고독사한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하지만 20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원준의 아내는 "강남의 친척 집을 방문했다가 심장마비가 왔다. 요즘 과로한 데다가 몸상태가 좋지 못한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고 오보를 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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