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파업, 긴장 감도는 여의도.."카카오 카풀 서비스 반대"
택시파업, 긴장 감도는 여의도.."카카오 카풀 서비스 반대"
  • 김영진 기자
  • 승인 2018.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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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TV)
(사진=연합뉴스TV)

[인터뷰365 김영진 기자] 택시 기사들이 집회를 하고, 파업에 나선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일 이종훈 시사평론가는 연합뉴스TV에서 카카오 카풀에 반대하는 전국 택시업계가 오늘 여의도에서 대규모 집회를 연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에 파업하는 이유는 그동안 파업했던 이유와 동일하다"라며 "카카오 모빌리티가 서비스 준비 중인 카풀 앱 서비스를 택시업계가 집단적으로 강력히 반대하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파업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강신표 전국택시노조연맹 위원장은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의 택시가 운행을 중지한다"며 "앞으로 4차, 5차 집회 일정이 잡히면 그 날마다 택시 운행이 정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집회 후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의사당대로 전 차로와 마포대교 차로 일부를 막는 행진이 이어질 예정이다. 퇴근 시간대 극심한 교통혼잡이 예상된다.

많은 참가자들은 국회 앞 10차선 대로를 메웠다. 국회 주변 어디를 가나 ‘카풀 결사반대’와 같은 투쟁 문구가 적힌 띠를 머리에 두르거나 상복을 입은 참가자들을 쉽게 볼 수 있다.

각 지역 깃발을 들고 무리를 진 참가자들이 지금도 계속해서 모이고 있다.

택시업계가 여당이 제안한 사회적 대타협 기구에 참여하기로 했기 때문에 주최 측은 일단 평화적으로 집회를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당초 택시 1만대로 국회를 포위한다는 계획도 실행에 옮기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평화로운 집회 시위는 최대한 보장하지만 신고되지 않은 돌출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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