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로 5년만의 뮤지컬 복귀 박광현 "30년대 미국, 요즘과 다를 바 없어...사람 사는건 다 똑같아"
'애니'로 5년만의 뮤지컬 복귀 박광현 "30년대 미국, 요즘과 다를 바 없어...사람 사는건 다 똑같아"
  • 박상훈 기자
  • 승인 2018.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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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애니'에서 워벅스 역을 맡은 박광현/사진=세종문화회관
뮤지컬 '애니'에서 워벅스 역을 맡은 박광현/사진=세종문화회관

[인터뷰365 박상훈 기자] 배우 박광현이 5년 만에 '애니'로 뮤지컬에 복귀한다.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진행된 뮤지컬 '애니' 연습실 공개행사에서 박광현은 "무대에 꼭 다시 서고 싶다고 생각하는 찰나에 '애니'라는 좋은 작품을 받았다"며 "무엇보다 세종문화회관이라는 대극장에서 공연을 한다는 것만으로도 배우로서 영광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뉴욕의 억만장자 워벅스 역을 맡은 그는 "지금도 세종문화회관에서 연기하고 노래를 부를 내 모습을 상상하면 뿌듯하다"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뮤지컬 '애니'에서 워벅스 역을 맡은 박광현/사진=세종문화회관
뮤지컬 '애니'에서 워벅스 역을 맡은 박광현/사진=세종문화회관

뮤지컬 '애니'는 1930년대 대공황 시절의 뉴욕을 배경으로, 밝고 용감한 애니가 미스 해니건의 고아원에서 불행한 삶을 살지만 유명한 억만장자 워벅스와 동화 같은 크리스마스를 보내기로 결정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이야기를 그린다. 

1920년대 유명한 연재만화 '작은 고아 소녀 애니(Little Orphan Annie)'의 인기에 힘입어 뮤지컬로 제작됐으며, 1976년 미국 초연 이후 브로드웨이에 입성해 40년이 넘도록 전 세계 관객들에게 사랑받아온 고전 명작이다. 

그는 "뮤지컬 '애니'의 배경이 1930년대인데 요즘과 별로 다를 게 없더라. 일자리는 없고, 대통령은 욕먹고...'사람 사는 게 다 똑같구나' 생각했다"며 "'애니'를 통해 올 연말 다들 힘내서 희망찬 내일을 꿈꾸는 대한민국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공연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 연습에는 워벅스 역의 배우 주성중·박광현, 해니건 역의 배우 박선옥·변정수, 애니 역의 유시현·전예진, 한진섭 예술총감독, 김덕남 연출이 참석했다. 오는 12월 15일부터 30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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