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보, 3750억원 유상증자 단행...RBC 194.9%로 높아져
롯데손보, 3750억원 유상증자 단행...RBC 194.9%로 높아져
  • 김리선 기자
  • 승인 2019.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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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자배정’으로 시가발행..."재무건전성 강화"
롯데손해보험 사옥
롯데손해보험 사옥

인터뷰365 김리선 기자=롯데손해보험이 재무건전성 개선을 위해 3750억원의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21일 롯데손보는 18일 빅튜라(유)와 (주)호텔롯데를 대상으로 ‘제3자배정’ 방식으로 3750억원의 유상증자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빅튜라는 롯데손보의 최대주주로, JKL파트너스가 설립한 유한회사다.

보통주 1억7605만6320주를 발행가액 2130원으로 신주 발행해 발행주식 총 수는 3억 1033만6320주로 증가했다.

이 중 롯데손보 최대주주인 빅튜라(유)는 3562억5000만원 증자에 참여했고, (주)호텔롯데도 롯데손해보험과 지속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187억5000만원을 출자해 5%의 기존 지분을 유지했다.

이번 유상증자로 RBC 비율은 금융당국의 권고치인 150%를 크게 상회하는 194.9% 수준이 될 전망이다. RBC비율은 위험기준자기자본을 의미하며, 보험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총 조정자본과 총 필요자본액간 비율이다. 2019년 상반기 대비 54.1%포인트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롯데손보 측은 "이번 대규모 유상증자를 통해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성장해 나갈 기반을 마련했다"며 "2020년 퇴직연금 리스크의 RBC 100% 반영과 2022년 IFRS 17, K-ICS의 도입 등 제도 변화에 대비할 수 있는 재무건전성을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는 기준일 현재 관련 법령에 따라 산정된 기준 주가와 동일한 수준에서 이루어지는 ‘시가발행’ 방식이다.

일반적으로 시가대비 할인된 주가를 기준으로 하는 ‘할인발행’ 방식과는 달리 ‘시가발행’ 방식은 소액주주의 지분 희석을 막아 소액주주를 보호하고, 향후 책임경영을 통해 회사의 기업가치를 높여 적정 주가로 회복하겠다는 JKL파트너스와 롯데손해보험의 의지를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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