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김리선기자 = 롯데손해보험이 31일 영업실적 전망 공시를 통해 2020년 매출액(원수보험료 기준) 2조 1577억원, 영업이익은 1135억원을 제시했다.

2021년은 매출액 2조 1848억원, 영업이익 1427억원, 2022년까지 매출액(원수보험료 기준) 2조 2949억원, 영업이익은 1867억원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 

롯데손해보험은 보험상품 포트폴리오를 전면 개편하고, 인건비 등 비용 축소와 업무효율화를 통한 사업비 절감으로 2020년 이 같은 영업이익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롯데손보는 지난 2019년 10월 빅튜라(유)로 최대주주가 변경됐다. 이후 회사의 중장기 가치 제고를 위해 신계약가치를 핵심 지표로 선정하고 보험상품 포트폴리오를 전면 개편했다. 이러한 변화를 통해 손해율 안정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과 장기보장성보험 비중 확대를 통한 성장을 지속할 것이란 기대다.  

아울러 내부 보고단계도 축소했다. 265개의 조직을 155개로 슬림화했고, 임원수도 24명에서 20명으로 축소해 업무 효율을 높였다. 또 2019년 12월에는 명예퇴직을 실시해 향후 매년 360억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자본확충을 통해 재무안정성도 강화했다. 지난 10월 대주주인 빅튜라(유)와 호텔롯데를 대상으로 3750억원의 유상증자를 제3자 배정방식으로 완료한데 이어, 지난해 12월 8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했다. 향후 필요 시 추가적인 자본확충을 지속적으로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고객 만족을 위해 2월부터 콜센터의 운영시간을 평일 밤 9시까지 확대하고 토요일과 일요일에도 콜센터를 운용한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현재 롯데손해보험은 회사의 비전을 담은 중장기 사업계획에 따라 차질 없이 체질 개선을 진행하는 중”이라며 “보험서비스제공, 자산운용, 내부관리 등 전 영역에서 질적 성장과 고객경험혁신을 이루어내는 차별화된 보험회사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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