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 거액 사기 피해...매니저 수사 진행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 거액 사기 피해...매니저 수사 진행
  • 박상훈 기자
  • 승인 2019.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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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사진=MBC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사진=MBC

[인터뷰365 박상훈 기자] 전자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이 매니저에게 착취를 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시장애인인권센터는 유진박의 현 매니저 김 모 씨를 사기와 업무상 배임, 횡령 등 혐의로 지난달 23일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했다.

센터는 고발장에서 매니저 김 씨가 유진박 명의로 약 1억800만원어치 사채를 몰래 빌려 쓰고, 출연료 5억600만원을 횡령했다고 주장했다. 김 씨가 유진박의 부동산을 낮은 가격에 팔아치워 시세 대비 차액만큼 손해를 입힌 혐의도 있다고 센터는 고발장에 적시했다. 

센터는 유진박 관련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던 MBC로부터 대부분 자료를 넘겨받아 고발장을 작성했다. 'MBC스페셜' 측은 "최초 프로그램 기획 의도는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의 휴먼 다큐'였다. 촬영이 한창이던 어느 날, 유진박이 '앵벌이를 하는 노 개런티 연예인'이라는 충격적인 내용의 제보가 들어왔다"고 밝혔다.

이어 "유진박의 일거수일투족을 세심하게 돌봐주는 매니저는 유진박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처럼 보였다"며 "그러나 취재를 거듭할수록 거액의 사채부터 가압류, 고액체납까지 의심스러운 정황들이 드러나 프로그램을 전면 수정할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남부지검은 서울 강서경찰서에 수사를 지휘해 현재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미국 줄리아드음대를 졸업한 유진박은 1990년대 '천재 바이올리니스트'로 불리며 고(故) 마이클 잭슨 방한 콘서트와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취임식에 무대에 오르는 등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그러나 2009년 노예계약 파문의 주인공이 된 데 이어, 2013년에는 곱창집 연주사건을 통해 그가 오랫동안 앓았던 조울증이 세상에 공개돼 안타까움을 샀다.

이번에 고발당한 새 매니저 김 씨는 1990년대 유진박이 전성기를 누리도록 도왔고, 유진박이 여러 어려움을 겪은 이후 다시 만나 함께 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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