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현장] '기생충' 봉준호 감독 "오랜만에 모든 배우·스태프 한국인...방언 터지듯 촬영"
[365현장] '기생충' 봉준호 감독 "오랜만에 모든 배우·스태프 한국인...방언 터지듯 촬영"
  • 박상훈 기자
  • 승인 2019.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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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영화제 포토콜에 참석한 봉준호 감독/사진=CJ엔터테인먼트
칸 영화제 포토콜에 참석한 봉준호 감독/사진=CJ엔터테인먼트

[인터뷰365 박상훈 기자]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이 '마더'(2009) 이후 오랜만에 한국 스태프·배우들과 촬영한 소감을 전했다.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기생충'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봉준호 감독은 해외 배우·스태프와 작업해 영어를 주로 사용해야 했던 '설국열차'(2013), '옥자'(2017)와 달리 '기생충' 현장에서는 전원이 한국인이라 '방언이 터지듯' 한국어를 사용하며 즐겁게 촬영했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봉 감독은 "직접 시나리오를 쓰지만, 현장에서 그때그때 대사의 토씨를 바꾸거나 새로운 단어를 넣기도 한다"며 "배구에 비유하자면 현장에서 즉각 즉각 배우에게 토스하면 배우들이 강스파이크를 날린다"고 말했다.

이어 "영어와 달리 한국어를 사용할 땐 배우들과 이런 주거니 받거니 하는 재미가 있다"고 전했다.

영화 '기생충' 포스터/사진=CJ엔터테인먼트
영화 '기생충' 포스터/사진=CJ엔터테인먼트

'기생충'은 전원 백수인 '기택'네 장남 '기우'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봉준호 감독의 '페르소나' 배우 송강호를 비롯해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장혜진 등이 출연한다.

오는 30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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