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온달동굴, 휠체어 타고 다닐 수 있도록 재정비
단양 온달동굴, 휠체어 타고 다닐 수 있도록 재정비
  • 박상훈 기자
  • 승인 2019.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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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온달동굴 무장애시설 설치 예정 구간/사진=문화재청
단양 온달동굴 무장애시설 설치 예정 구간/사진=문화재청

[인터뷰365 박상훈 기자] 단양 온달동굴이 국내 최초로 휠체어가 사용 가능한 무장애 공간으로 재탄생된다.

문화재청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공개동굴을 휠체어로 이동할 수 있는 무장애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며, 그 첫 동굴로 단양 온달동굴(천연기념물 제261호)을 지정해 2020년까지 내부 탐방로를 정비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현재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동굴 중 일반인들에게 공개되고 있는 동굴은 총 8개소인데, 동굴은 그동안 공개구간 내 관람 편의시설인 시설물에 계단, 경사로 등이 많아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과 노약자에게는 사실상 관람이 어려운 공간이었다. 

또한, 장애, 연령, 언어, 성별 등과 관계없이 모든 사용자가 제품이나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 환경을 설계하는 유니버설 디자인(Universal Design, 범용 디자인)을 적용하기로 했다. 

무장애 시설이 설치된 동굴을 운영하는 해외 사례로는 1995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선정된 미국 뉴멕시코주 칼스배드동굴로, 비교적 평평하고 조명시설이 잘되어 있어 휠체어를 사용할 수 있는 1.9㎞의 포장도로가 구비되어 있고, 엘리베이터도 설치되어 있다.  

문화재청은 "정부 혁신의 역점과제로 추진하는 이번 시범사업을 계기로 나머지 천연기념물 공개동굴도 추가로 내부 정리를 확대해 문화재 관람 사각지대를 점차 해결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상훈 기자
박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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