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박상훈 기자] 서울시와 (사)문화다움은 북촌문화센터에서 ‘개화(開花)하다, 북촌’이라는 주제로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하는 토요 정기행사 ‘북촌 문화 요일’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4월의 ‘북촌 문화 요일’은 북촌문화센터를 비롯한 북촌 일대에서 진행하는 전통문화 체험‧공연, 마을 여행, 강좌 등을 통해 주민과 국내·외 방문객에게 북촌의 가치 공감 및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 2년간 많은 사랑을 받았던 북촌 공정여행 ‘성숙한 마을 여행’ 프로그램이 동절기 휴식기를 마치고 ‘봄, 자연’이라는 주제로 재개한다. 다양한 분야의 마을 해설가들이 들려주는 스토리텔링을 따라 친근한 북촌을 만나보자.

또 북촌의 역사를 바탕으로 현재를 바라보고 미래를 상상하는 강좌 프로그램 ‘북촌인문학 담담(談談)’ 이 북촌의 터·집·길을 주제로 4월 5일부터 6월 21일까지 격주 금요일마다 진행된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전통문화와 세시풍속이 면면히 이어져 내려온 북촌에서 주민들과 방문객이 한데 어우러져 생동하는 봄의 활기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북촌은 남산골한옥마을이나 민속촌과는 달리 역사와 공동체가 살아 숨 쉬는 거주지역이므로, 지역을 방문할 때에는 주민들을 배려하는 ‘성숙하고 조용한 방문객’이 되어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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