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창환병원, 고주파온열암치료기 ALBA ON 4000 유방암 치료 본격 도입
염창환병원, 고주파온열암치료기 ALBA ON 4000 유방암 치료 본격 도입
  • 안미화
  • 승인 2019.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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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 암 치료 전문 염창환병원이 3월부터 고주파온열암치료기 ALBA ON 4000을 유방암 치료에 본격적으로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염창환병원은 지난 2월 ALBA ON 4000을 활용해 국내 첫 환자 치료에 들어갔다. 시중에 다양한 고주파온열암치료기가 제조 및 판매되는 중이지만 여성 유방암치료를 목적으로 개발된 제품이 국내에 도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고주파온열암치료는 고압산소치료, 고용량비타민C치료 등과 같은 암면역치료의 일종이다. 열을 이용해 국소적으로 체온을 42도씨 이상 올려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방식으로 최근 항암치료, 방사선치료와 병행되고 있다. 암 환자를 고통스럽게 하는 구토, 근육통 등 항암치료 부작용을 덜어줄 뿐 아니라 항암치료 효율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이번에 도입한 ALBA ON 4000은 이탈리아 로마에서 생산되어 네덜란드 AMC (암스테르담 메디컬 센터) 암센터에서 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한 표재성고주파(Superficial Hyperthermia) 온열암치료기로, 주파수 434MHz, 최대 200W의 고주파 에너지를 종양 부위에 조사해 암세포를 없애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주로 표재성암인 유방종양, 흑색종, 두경부종양, 육종 및 림프종과 같은 깊지 않은 종양 치료에 적용된다.
 
이 고주파온열암치료기는 종양 크기, 분포도에 따라 어플리케이터를 선택할 수 있으며 곡선형으로 제작돼 인체에 잘 부착되는 만큼 여성유방암전문장비로 평가받는다. 또한 온도 센서 8개를 장착해 숫자, 그래프를 통해 목표 온도까지 제대로 올라갔는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염창환병원은 ALBA ON 4000 외에도 BSD-2000, 셀시우스 등 다양한 고주파온열암치료기를 보유하고 있다.
 
BSD-2000은 전 세계 유일하게 미국 FDA 승인을 받은 장비로 75-120MHz의 고주파 에너지를 이용하여 신체 내부 깊은 부위의 고형암에 온열을 전달한다. 위상 및 진폭을 조정해 종양을 타겟으로 최적화된 온열을 제공하기 때문에 복부, 간 담도, 골반, 생식기 부위의 종양 치료에 활용할 수 있다.


셀시우스-TCS는 전류형 온열암치료기기로 13.56MHz의 주파수를 이용하여 체내 온도를 42도씨까지 상승시켜 암세포를 제거한다. 암조직을 감싸는 양쪽 전극으로 전자기장을 형성하여 고온의 열을 전달하는 방식이다. 시스템 내부 온도가 45도씨가 되면 치료가 중단되는 자동 멈춤 기능, 쿨링 시스템을 통해 피부 화상을 최소화한다.
 
염창환병원 관계자는 “BSD-2000, 셀시우스-TCS를 도입한 데 이어 유럽온열학회(ESHO)의 기준을 충족하는 고주파온열암치료기 ‘ALBA ON 4000’까지 추가 도입하게 됐다”며 “다양한 암 종류와 상황에 따라 보다 적절한 고주파온열암치료를 시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ALBA ON 4000은 0~4cm의 깊지 않은 모든 고형암치료에 적용 가능하지만 금속 보철물을 가진 환자, 전자기기를 이식한 환자, 페이스메이커 착용환자, 출혈성, 또는 혈전증 질환이 있는 환자, 조증의 심장 기능 상실 환자(협심증), 임산부의 경우 적합하지 않다. 따라서 고주파온열암치료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과 상담 후 진행해야 부작용 우려를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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