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김영진 기자] 영화 '건축학개론'이 19일 오후3시20분부터 채널CGV에서 방영 중이다.  

이 영화는 꽃이 피는 봄 대학 캠퍼스에서 시작된 첫사랑의 기억을 담았다. 엄태웅, 한가인, 이제훈, 수지가 주연을 맡아 첫사랑의 설렘과 풋풋함을 잘 그려냈다.

특히 1997년이라는 독특한 시간적 배경은 멜로영화가 20~30대 여성 관객의 전유물이라는 통념을 깨고 추억을 향유하고 싶어하는 남성 관객들의 공감과 지지 또한 얻었다.

당시 수지는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이라는 질문을 받고 “키스신”이라고 답했다.

수지의 답변에 키스신 당사자 이제훈은 직접 수지에게 “어땠나?”라는 질문을 수줍게 던졌고, 수지는 “굉장히 떨렸고 정말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수지는 "사랑한다면 나이 차이 몇 살까지 극복 가능한가?"라는 질문에 "사랑한다면 나이는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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