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이은재 기자] 럭셔리 패션 브랜드 '샤넬'의 부흥을 이끈 '패션의 거장' 칼 라거펠트가 85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19일(현지시각) BBC등 외신에 따르면 샤넬을 재발견한 패션디자이너이자 샤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칼 라거펠트가 프랑스 파리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사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라거펠트는 최근 몇 주 건강상태가 악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월 파리에서 열린 샤넬 오뜨 꾸뛰르 패션쇼에 불참하면서 그의 건강악화설에 대한 추측이 나왔다.
1933년 함부르크에서 태어난 라거펠트는 1955년 피에르 발망의 보조디자이너로 활동을 시작한 후 1983년 샤넬에 입사, 36년을 몸담았다. 샤넬의 예술 감독으로 활약하며 럭셔리 브랜드로서의 샤넬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세월이 흐르면서 라거펠트의 개성넘치는 스타일 역시 그의 디자인만큼이나 유명해졌다. 백색의 포니테일 헤어스타일과, 짙은 선글라스, 검은 가죽 장갑 등이 그 만의 독특한 스타일로 자리잡았다.
특히 한국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과도 친분이 있는 것으로도 알려졌으며, "한글을 사랑한다"며 디자인에 한글을 사용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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