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국제영화제' 폐막...韓영화 ‘벌새’ ‘우상‘ 주목
'베를린국제영화제' 폐막...韓영화 ‘벌새’ ‘우상‘ 주목
  • 박상훈 기자
  • 승인 2019.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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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너님스' 황금곰상 수상
황금곰상을 수상한 나다프 라피드 감독 ⓒ alexjanetzko/berlinale
황금곰상을 수상한 나다프 라피드 감독 ⓒ alexjanetzko/berlinale

[인터뷰365 박상훈 기자] 이스라엘 출신 나다프 라피드 감독의 영화 '시너님스(Synonyms)'가 베를린국제영화제 영예의 황금곰상을 품에 안았다. 

1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막을 내린 제69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경쟁 부문 최고 작품상에 해당하는 황금곰상의 주인공으로 '시너님스'가 선정됐다. 한 전직 이스라엘 군인이 프랑스 파리로 이주한 뒤 이스라엘인의 정체성을 지우려는 모습을 그린 영화다. 

연출을 맡은 라피드 감독은 “편집하는 동안 투병하다가 세상을 떠난 어머니에게 이 영화를 바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감독상인 은곰상은 '바이 더 그레이스 오브 갓'을 연출한 프랑스 감독 프랑수와 오종이 수상했다. 영화는 가톨릭 교회의 아동학대 피해자들이 정의를 찾기 위해 투쟁하는 이야기를 다뤘다. 

남녀주연상은 영화 ‘소 롱 마이 선’에 출연한 중국 배우 왕징춘, 용메이가 수상했다.

한국 영화는 김보라 감독의 ‘벌새’가 비경쟁 부문 ‘제너레이션 14플러스 섹션’에서 그랑프리상을 받았다. 영화는 성수대교가 무너졌던 1994년 서울 대치동에 살던 14세 소녀 은희의 성장 이야기를 다룬다.

또, '한공주' 이수진 감독의 차기작이자 한석규, 설경구, 천우희가 출연한 영화 '우상'이 비경쟁 부문 파노라마 섹션에 초청돼 관객들을 만났다. 

박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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