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멕시코 K-콘텐츠 엑스포’ 8천 명 방문...중남미의 열정적인 한류 열기
‘2019 멕시코 K-콘텐츠 엑스포’ 8천 명 방문...중남미의 열정적인 한류 열기
  • 박상훈 기자
  • 승인 2019.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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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26일 멕시코 센트로 시티바나멕스에서 개최된 ‘2019 멕시코 K-콘텐츠 엑스포’를 찾은 현지 관람객들이 무대 이벤트를 즐기고 있다./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지난 25~26일 멕시코 센트로 시티바나멕스에서 개최된 ‘2019 멕시코 K-콘텐츠 엑스포’를 찾은 현지 관람객들이 무대 이벤트를 즐기고 있다./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인터뷰365 박상훈 기자] 대한민국의 문화콘텐츠가 멕시코와 브라질을 뜨겁게 달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한콘진)은 주멕시코 한국문화원 및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함께 지난 24일부터 29일까지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브라질 상파울루로 이어지는 ‘2019 멕시코 K-콘텐츠 엑스포(이하 K-콘텐츠 엑스포) 및 브라질 수출상담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약 16만 명의 두터운 한류 팬층을 형성하고 있는 멕시코는 중남미 한류 확산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지난 2018년 5월, 한국과 멕시코 문화부는 ‘문화창조산업 교류·협력 방안’에 대한 합의를 이룬 바 있다.

그 후속사업으로 마련된 이번 멕시코 K-콘텐츠 엑스포와 브라질 수출상담회에는 방송, 애니·캐릭터, 게임 등 28개의 국내 콘텐츠 기업과 중남미 6개국 90여개사의 바이어가 한 자리에 모였다.

멕시코 바르셀로 멕시코 레포르마 호텔에서 24일부터 이틀에 걸쳐 진행된 1:1 수출박람회와 네트워킹 리셉션을 통해 우리 문화 콘텐츠를 알리고 비즈니스 진출을 모색했다.

멕시코에 이어 28일과 29일에는 또 다른 남미 한류 시장인 브라질 상파울루 티볼리 호텔로 자리를 옮겨 수출상담회를 이어 나갔다. 4일에 걸쳐 진행된 총 570여 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통해 상담액 1730달러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26일 멕시코 센트로 시티바나멕스에서 개최된 ‘2019 멕시코 K-콘텐츠 엑스포’ 중 K-Pop 콘서트를 찾은 현지 관람객들이 밴드 엔플라잉(N.Flying)의 공연을 즐기고 있다./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지난 26일 멕시코 센트로 시티바나멕스에서 개최된 ‘2019 멕시코 K-콘텐츠 엑스포’ 중 K-Pop 콘서트를 찾은 현지 관람객들이 밴드 엔플라잉(N.Flying)의 공연을 즐기고 있다./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25일과 26일, 멕시코 센트로 시티바나멕스에서 한류 팬을 맞이한 B2C행사 역시 8천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뜨거운 열기를 이어갔다.

드라마&쇼·게임·애니&캐릭터·K-Pop·한국문화체험 등 5개 존과 이벤트 무대로 구성된 전시체험관에서는 장르별 인기 콘텐츠 포토존, 드라마 의상 및 한복 체험, 현지 태권도팀 공연, 현지 유명 유튜버 김정현의 K-라이프스타일 강연 등 현지 관람객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콘텐츠로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K-Pop 커버댄스 공연과 포인트 안무 레슨 이벤트에서는 행사장을 가득 채운 관람객들이 단체로 아이돌 댄스를 따라하는 진풍경이 연출되며 멕시코에서의 한류의 인기를 입증했다.

주멕시코 한국문화원에서는 현지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 속 비빔밥 만들기와 연꽃 만들기, 한글 서예 시연 등 다양한 한국 문화 체험을 선보이며 현지 한류 팬들의 오감을 만족시켰다. 

지난 26일 멕시코 센트로 시티바나멕스에서 개최된 ‘2019 멕시코 K-콘텐츠 엑스포’에서 형섭X의웅 팬사인회 이벤트에 현지 팬들이 환호하고 있다./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지난 26일 멕시코 센트로 시티바나멕스에서 개최된 ‘2019 멕시코 K-콘텐츠 엑스포’에서 형섭X의웅 팬사인회 이벤트에 현지 팬들이 환호하고 있다./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26일에는 ‘K-Pop 콘서트’가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FT아일랜드와 씨앤블루를 잇는 아이돌 밴드 엔플라잉과 ‘프로듀스101 시즌2’를 통해 해외 팬들에게 널리 알려진 형섭X의웅은 콘서트에 앞서 진행된 ‘K-Pop 가수 팬사인회’에 이어 콘서트 무대에서도 한류 팬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으며 현지에서의 K-Pop 인기를 실감케 했다.

김영준 한콘진 원장은 “멕시코는 K-콘텐츠가 발을 들인지 오래지 않았으나 높은 비중의 청년 인구를 바탕으로 콘텐츠 수요가 많은 잠재력 있는 시장”이라며 “지금의 한류 열기를 이어 국내 콘텐츠 기업이 중남미 신흥시장에서도 성공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상훈 기자
박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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