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증인'으로 변호사 역 도전하는 정우성 "따뜻한 이야기에 숨이 트이는 느낌"
영화 '증인'으로 변호사 역 도전하는 정우성 "따뜻한 이야기에 숨이 트이는 느낌"
  • 박상훈 기자
  • 승인 2019.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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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증인'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배우 정우성/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증인'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배우 정우성/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인터뷰365 박상훈 기자] “따뜻하고 치유받는 영화, 숨이 트이는 느낌이었다.”

2019년 설 극장가를 따뜻한 온기로 채울 배우 정우성, 김향기 주연의 영화 '증인' 제작보고회가 지난 10일 오전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렸다.

'증인'은 유력한 살인 용의자의무죄를 입증해야 하는 변호사 '순호'(정우성)가 사건 현장의 유일한 목격자인 자폐 소녀 '지우'(김향기)를 만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 '증인'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배우 정우성, 김향기/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증인'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배우 정우성, 김향기/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최근 '아수라', '더킹', '강철비', '인랑' 등을 통해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 정우성은 살인 용의자의 변호사 '순호' 역을 맡아 연기 변신에 나섰다.

그는 “지난 몇 년간 작업한 강렬한 작품, 캐릭터들과는 다른 따뜻하고 치유받을 수 있는 이야기였고 숨이 트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따뜻한 시점으로 '지우'가 '순호'에게 주는 감정의 파장을 따라가며 자연스럽게 연기하려 했다”고 전해 인간적인 매력의 캐릭터로 돌아온 정우성의 새로운 연기 변신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사건 현장의 유일한 목격자인 자폐 소녀 '지우' 역의 김향기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순수한 힘을 지닌 캐릭터의 매력을 전달하려 노력했다”며 남다른 고민을 밝힌 데 이어 “감각이 예민하고 많은 감정을 느끼는 인물이기 때문에 몸짓, 표정 등 디테일한 부분을 감독님과 이야기하며 만들어나갔다”고 전했다. 

영화 '증인' 캐릭터 포스터/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증인' 캐릭터 포스터/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증인'을 통해 처음으로 연기 호흡을 맞춘 정우성, 김향기는 서로를 향한 두터운 신뢰를 전해 작품의 기대를 높였다.

17년 전 광고 촬영을 함께한 이후 김향기와 다시 만난 특별한 인연에 대해 정우성은 “향기 양과의 인연이 정말 신기하다. 이번 작품을 촬영할 때 향기 양은 언제나 온전한 '지우'를 보여줬다. 좋은 교감을 나눌 수 있는 배우이다”며 애정을 드러내 훈훈한 미소를 자아냈다.

이에 김향기는 “촬영이 끝날 때까지 기다려주시고 항상 챙겨주셨다. 정말 배려의 아이콘이라고 느꼈다”며 정우성에 대한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또한, 이한 감독은 “우성 씨가 향기 양을 바라보는 눈빛에 울컥했고, 머릿속으로만 생각했던 감정을 향기 양이 표현해 주었을 때 정말 기뻤다. 두 배우와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했다”고 전해 믿고 두 배우가 빚어낼 특별한 호흡을 예고했다.

영화 '증인'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배우 정우성, 김향기, 이한 감독/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증인'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배우 정우성, 김향기, 이한 감독/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오빠생각', '우아한 거짓말', '완득이'를 연출한 이한 감독은 제5회 롯데 시나리오 공모대전대상 수상작인 '증인'의 시나리오를 읽고 바로 연출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스토리 자체가 굉장히 탄탄하고 재미있었다. 캐릭터들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관객분들의 마음도 움직이는 영화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영화 '증인'은 오는 2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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