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암수살인' 예정대로 3일 개봉…유가족 측 "영화 제작사 진심 어린 사과해"
영화 '암수살인' 예정대로 3일 개봉…유가족 측 "영화 제작사 진심 어린 사과해"
  • 박상훈 기자
  • 승인 2018.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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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암수살인'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김윤석, 주지훈, 김태균 감독/사진=박상훈 기자
영화 '암수살인'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김윤석, 주지훈, 김태균 감독/사진=박상훈 기자

[인터뷰365 박상훈 기자] 영화 '암수살인'이 오는 3일 예정대로 개봉한다. 영화의 모티브가 된 실제 살인사건 피해 유가족이 제작사의 사과를 받고 상영 금지 가처분 신청 소송을 취하했다.

피해 유가족의 법정 대리인은 1일 "영화 '암수살인'의 실제 피해자 유족은 지난 9월 30일 저녁 영화 제작사로부터 진심 어린 사과를 받고 가처분 소송을 취하했다"고 전했다.

이어 "제작사가 유족에게 직접 찾아와 제작 과정에서 충분하게 배려하지 못한 점에 대해 사과했고, 유가족은 늦었지만 제작진의 진심 어린 사과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상영을 원하는 유가족이 존재하고 본 영화가 범죄의 경각심을 제고한다는 제작 취지에 공감을 표했다"고 덧붙였다. 

'암수살인'은 부산의 실제 암수 범죄 살인 사건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지난 2012년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를 통해 소개된 이후 큰 화제를 모았다. 방송을 본 김태균 감독이 실제 주인공 형사를 만나 5년간 취재를 거쳐 영화를 완성했다. 

하지만 '암수살인'의 실제 사건 피해 유가족들이 지난 9월 20일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제했다. 유가족 동의 없이 영화를 제작했다는 것. 

유가족은 법원에 "'암수살인' 측은 유가족에게 어떤 동의도 구하지 않고 영화를 제작했고 유가족은 뒤늦게 홍보 영상을 통해 '암수살인' 제작 소식을 듣게 됐다. '암수살인'은 실제 피해자의 사건에 대한 묘사가 흡사해 그날의 악몽을 떠올리게 됐고 이로 인해 정신적 고통을 받게 됐다"며 '암수살인'의 상영을 금지해달라 청했다.

이후 또 다른 유가족은 '암수살인' 상영을 반대하는 기존 유가족과 달리 "영화가 개봉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처음에는 놀랐다. 나는 당시 사건으로 어머니를 잃었는데 이런 내 슬픔은 가슴에 묻고 이 이야기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아 아직도 연유를 몰라 답답한 실종자 가족들의 마음이 하나라도 더 풀어지길 바란다"고 '암수살인'의 개봉을 지지하기도 했다.

김윤석, 주지훈, 문정희, 진선규가 출연하는 영화 '암수살인'은 예정대로 오는 10월 3일 관객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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