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상예술대상 김민희, 女최우수상 수상 “항상 잘하고 싶다”

【인터뷰365 손진아】 ‘백상예술대상’에서 배우 김민희가 여자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9일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는 제49회 하이원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영화부문 여자 최우수상 후보에는 영화 ‘연애의 온도’의 김민희, ‘범죄소년’의 이정현, ‘내 아내의 모든 것’의 임수정, ‘피에타’의 조민수, ‘반창꼬’의 한효주가 오른 가운데, 김민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백상예술대상’에서 김민희가 여자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 백상예술대상 캡처

김민희는 “우선 너무 감사드린다. 마음은 기쁜데 목소리는 떨리고 그런다”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이어 “매일 영희랑 같이 잘 싸워준 이민기 씨, 고맙다. 정말 멋진 파트너였고 작업하면서 즐거웠다. 촬영하면서 고민도 많이 하고 힘든 순간이 있었는데 감독님께서 좋은 영화를 만들어주시겠다고 약속했었다. 근데 정말 너무 좋은 작품이 나왔다. 감사하다. ‘연애의 온도’ 잘 간직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민희는 “마음은 항상 잘하고 싶다. 어렵고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방송인 오상진과 배우 김아중, 주원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백상예술대상’은 영화와 TV분야를 총망라한 국내유일의 종합예술 시상식으로, 올해 TV와 영화부문에서 각각 14개와 13개 등 총 27개 부문에 걸쳐 수상자를 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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