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밴드 장기하와얼굴들이 미국의 전설적인 펑크록 밴드 텔레비전(Television)과 합동 공연을 펼친다.
두 밴드는 오는 5월 12일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함께 무대에 오른다.
장기하와얼굴들이 기획한 큐레이션 콘서트 시리즈 '얼굴들과 손님들'의 첫 순서다.
큐레이션 콘서트란 음악인이 큐레이터 역할을 맡아 관객에게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인을 소개하는 공연을 뜻한다. 영국의 ATP(All Tomorrow's Parties) 페스티벌이 대표적이다.
장기하와얼굴들의 첫 손님인 텔레비전은 벨벳 언더그라운드, 라몬스, 패티 스미스 등과 함께 1970년대 뉴욕 록 음악계의 저력을 전 세계에 보여준 밴드다.
1973년 뉴욕에서 결성한 이 밴드는 1977년 발표한 메이저 레이블 데뷔 앨범 '마키 문'(Marquee Moon)으로 롤링스톤, 피치포크, 올뮤직 등 거의 모든 음악 전문 매체에서 만점에 가까운 평가를 받았다.
텔레비전은 2집 '어드벤처'(Adventure, 1978) 발매 직후 돌연 해체를 선언했으며, 1991년 재결성했다. 이후에는 해체와 재결성을 거듭하며 간헐적으로 활동 중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보컬 겸 기타리스트 톰 버레인 등 '마키스 문' 녹음 당시의 멤버 세 명과 새로 영입한 기타리스트 지미 립이 출연한다.
장기하와얼굴들은 텔레비전의 음악을 소개하는 '큐레이터' 역할을 하는 동시에, 연주자로 무대에 올라 기존 히트곡과 신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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