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영화 '레미제라블' 8일만에 200만 관객
뮤지컬영화 '레미제라블' 8일만에 200만 관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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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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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365】뮤지컬 영화 '레미제라블'이 기대 이상의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주말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레미제라블'은 전날까지 13만6천326명을 동원해 한국영화 블록버스터 '타워'를 누르고 흥행 1위에 올랐다. 지난 19일 개봉해 8일 만에 200만 관객을 모으고 현재 누적관객수 220만4천601명을 기록 중이다.


이전까지 국내에서 가장 흥행한 뮤지컬 영화 '맘마미아'가 개봉 14일째 누적관객수 200만 명을 돌파한 기록에 비하면 '레미제라블'의 흥행은 더 이례적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레미제라블'이 이처럼 흥행 돌풍을 일으키는 데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우선 화려한 할리우드 스타 캐스팅이 개봉 초반 영화에 대한 주목도를 높였다.


주인공 장발장 역을 맡은 휴 잭맨은 '엑스맨'의 '울버린' 역으로 크게 사랑받은 데다 김치와 한국문화에 대한 애정을 자주 표현해 한국 팬들에게 더 친숙한 배우다. 그는 지난달 말 몸소 한국을 방문해 스킨십을 다시 한 번 보여줬고 신작인 '레미제라블'을 적극 홍보했다.


여기에 '글래디에이터'로 잘 알려진 러셀 크로, 최근 할리우드에서 최고의 주가를 올리는 여배우 앤 해서웨이, 아만다 사이프리드의 출연은 할리우드 영화들에서도 좀처럼 보기 힘든 최강 캐스팅이다.


게다가 대부분 뮤지컬 배우로도 활동한 경력이 있는 이들은 연기뿐 아니라 노래도 훌륭하게 해냈다.


특히 뮤지컬 영화 사상 처음으로 도입된 촬영장에서의 라이브 녹음 방식은 배우들의 연기와 노래를 합일시켜 관객들에게 인물의 절절한 감정과 음악의 힘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영화의 높은 완성도의 바탕에는 '고전'으로 칭송받는 원작 소설과 뮤지컬의 힘이 있다.


지식인들과 민중의 혁명 열기를 방대한 서사시로 풀어낸 빅토르 위고의 소설(1862년 초판 발행)은 150년이 지난 지금에도 큰 울림을 준다.


소설 '레 미제라블'은 국내에서 영화 흥행과 함께 다시 주목받는다. 지난달 민음사에서 발간한 5권 세트는 영화 개봉과 맞물려 벌써 6만3천 부가 팔려나갔다. 펭귄클래식코리아는 2010년 이 소설을 국내 최초 완역해 5권 세트로 발간했는데, 영화 개봉 이후 판매량이 부쩍 늘어 총 1만 부가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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