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 최우식, 일진들 괴롭힘 훈훈하게 극복

【인터뷰365 임가희】 ‘패밀리’ 최우식이 자신만의 방식으로 일진들의 괴롭힘에서 탈출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2 일일시트콤 ‘패밀리’에서 그동안 일진들에게 구박을 당하던 우봉(최우식 분)은 다윤(다솜 분)과 자신이 이복 남매임이 학교에 밝혀지면서 더욱 위기를 맞게 됐다.

이날 우봉은 다윤이 일진들에게 자신과 같은 취급을 당하는 것을 목격한다. 이에 우봉은 굳은 결심 끝에 일진들의 압력을 해결해 보겠다고 나선다.

하지만 소심한 우봉이 힘센 일진들을 상대하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 곧 한계를 드러내는 우봉을 바라보던 다윤은 일진 우두머리인 정혁(황병효 분)의 약점을 이용하려 한다.

다윤과 우봉은 정혁의 집 앞에서 아버지한테 맞고 옷까지 벗겨져 쫓겨나는 그의 모습을 보게 된다. 다윤은 학교 게시판에 올릴 목적으로 그 장면을 담았으나 정혁이 심하게 구타당하는 것을 본 우봉의 마음은 불편해진다.

정혁이 안쓰러운 우봉은 자신이 입고 있던 잠바와 약을 그에게 건넨다. 이어 “동영상을 찍었지만 게시판에 올리지 않겠다”고 자신의 뜻을 밝힌다.

이후 우봉이 정말 영상을 올리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한 정혁은 자신의 패거리들에게 “이제 재미가 없으니 우봉을 그만 건드리자”고 한다.

우봉은 자신을 괴롭히는 친구를 위해 배려심을 발휘하면서 일진 정혁의 마음을 녹였고 그의 학교 폭력 탈출은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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