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윤보미】 뼈는 물론 내장까지 다 보이는 투명한 개구리의 선명한 모습이 포착됐다.
최근 한 외신에 따르면 스페인의 한 사진작가가 최근 중남미 코스타리카에 있는 몬테베르데 운무림 보호구역에서 일명 유리 개구리(glass frog)로 불리는 투명한 개구리를 카메라에 담는 데 성공했다.
평소에는 비행기 승무원으로 여가시 야생동물 사진자가로 활동중인 닉 로우센스(37)는 운무림을 방문했다가 우연히 작고 투명한 개구리를 발견하게 된다. 투명한 개구리에 매료된 그는 이후 약 20일간 그 곳에 머물면서 촬영에 매진했다.
닉은 유리 개구리의 선명한 모습을 찍기 위해 유리판을 준비했으며 밑에서 양방향으로 확산하는 플래시를 터뜨려가며 사진을 찍었다. 그가 촬영한 사진을 살펴 보면 전체적으로 밝은 연두빛을 띠는 개구리의 몸속에 심장과 간, 대장 등 주요 장기의 모습이 선명히 나타나 있다.
1872년에 처음 발견된 유리 개구리는 중남미의 습한 산악지대에서 살고 있지만 발견하기가 매우 어렵다. 이는 그 지역이 거의 항상 구름으로 덮여 있는 운무림이고 야행성이기 때문에 포식자들조차 발견하기 어렵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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