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윤보미】 대한민국의 대표 민요 아리랑이 유네스코 인류 무형유산에 등재됐다.
5일(현지시각) 유네스코는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 7차 무형유산위원회에서 우리 정부가 신청한 아리랑의 등재를 확정했다. 이로써 한국은 강릉 단오제, 판소리, 종묘제례, 종묘제례악 등 총 15건의 인류무형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유네스코는 아리랑이 특정 지역에만 머무르지 않고 여러 공동체에서 재창조돼 다양한 형태로 이어졌다는 점에 주목했다. 무형유산 보호를 위한 법제를 갖췄고 등재 과정에서 학자와 연구자 등이 다양하게 참여했다는 점도 높이 평가했다.
앞서 아리랑은 2009년 8월 ‘정선 아리랑’을 가곡·대목장·매사냥 등과 함께 인류무형유산 등재 신청 목록에 올렸으나 연간 국가별 할당 건수 제한 방침에 따라 정선 심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아리랑은 올해 6월 정선아리랑에서 전 국민의 아리랑으로 확대된 신청서가 제출돼 지난 11월 초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 산하 심사소위원회인 심사보조기구(Subsidiary Body)로부터 만장일치로 등재 권고 판정을 받았다.
문화재청은 우리 민족의 대표적 민요인 아리랑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 등재를 계기로 각 지역에 산재한 아리랑의 전승 활성화를 위한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무형문화재 아리랑 전승 활성화 방안’을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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