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라 서러울 때, 약속 없는 주말 ‘가장 외롭다’

【인터뷰365 김미선】 대학생 솔로 절반 이상이 주말에 약속이 없을 때 가장 서러움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에서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사이트 귀족알바가 대학생 480명을 대상으로 ‘솔로라서 서러운 적이 있었는가?’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77.5%가 ‘그렇다’라고 응답했다.

응답자 중 여성의 비율이 6% 포인트 높게 나타나 일반적으로 남성보다 여성이 솔로에 대한 외로움을 더 크게 느끼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솔로라 서러울 때, 솔로라 가장 서러운 순간은 ‘주말에 약속이 없을 때’ 인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 영화 러브액츄얼리 스틸컷

‘솔로라서 서러운 순간’(복수응답)에 대한 답변은 ‘주말에 약속이 없을 때’가 55.9%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발렌타인데이‧크리스마스 등 연인들을 위한 시즌일 때(45.7%)’ ‘이유 없이 우울해질 때(40.9%)’ ‘주변의 솔로 친구들이 하나 둘씩 떠날 때(37.1%)’가 그 뒤를 이었다.

또한 솔로 중 절반에 달하는 50.5%는 주변 지인들에게 소개팅을 요구하는 등의 방법으로 솔로 탈출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솔로대첩’에 대한 흥미로운 조사도 이루어졌다. 대학생 솔로 51%는 ‘솔로대첩에 꼭 참석하겠다’고 답했으며, 23.1% 역시 ‘참석 여부를 고민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솔로대첩’이 솔로탈출의 기회라고 여기는 사람은 비교적 적은 것으로 보인다. 응답자 89.5%는 ‘솔로대첩 이벤트에서 기대되는 것’에 대해 ‘즐거운 추억’이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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