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사)한국상영발전협회(이사장 이창무)는 스크린상한제 논란과 관련해 "우리나라는 사영기업인 일반극장(상업영화상영관)의 상영(영업)권을 보장하고 있다"며 "스크린상한제보다는 상영업계의 자율적인 상생발전을 도모해야 한다"고 7일 발표했다.
이창무 협회 이사장은 "관객주권을 간과하는 불합리한 요구와 논란을 방지하기 위해선 상업영화는 일반 극장에서, 독립·예술영화는 독립·예술영화전용관에서 분리 상영되어야 한다"는 상영업계 입장을 밝혔다.
또 "영화는 문화상품이며 일반 극장도 소비자 주권을 보호하는 하나의 플랫폼으로 잘 만든 좋은 작품을 선택해 상영해야 한다"며 "'실미도','태극기 휘날리며'를 시작으로 관객 1천만명 이상을 동원한 작품도 2019년 4월말 현재 총23편(외화5편 포함)에 이른다. 이처럼 좋은 제작자, 감독, 배우 등의 영화관계자들은 언제나 최선을 다해 대중 관객들이 보고 싶은 좋은 작품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의 돌풍과 맞물려 스크린 독과점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문체부는 영화의 다양성과 관객의 선택권 보장을 위해 스크린 상한제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상영업계는 "실시간 관객데이터를 통해 합리적으로 스크린을 배정하는 일반 극장이 사영 기업"이라며 "부득이 일반 극장에 대한 규제나 제한이 필요한 경우라면 그에 따른 영업손실에 대해 반드시 국가가 정당한 보상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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