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 배우 차학연, "재벌 3세 수혁 모습 설득력 있게 다가가길"
'마인' 배우 차학연, "재벌 3세 수혁 모습 설득력 있게 다가가길"
  • 이수진 기자
  • 승인 2021.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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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마인'에서 재벌 3세 역을 맡은 가수 겸 배우 차학연./사진=코스모폴리탄 6월호
드라마 '마인'에서 재벌 3세 역을 맡은 가수 겸 배우 차학연./사진=코스모폴리탄 

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 가수 겸 배우 차학연이 tvN 드라마 '마인'으로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차학연은 24일 '코스모폴리탄' 6월호가 공개한 인터뷰에서 수혁의 매력에 대해 "이 집안에서 유일하게 한길로 걸어가는 캐릭터"라고 말했다. 

그는 "자기가 원하는 것을 깨달은 뒤로는 곁눈질하지 않고 쭉 자기 생각대로 행동한다"며 "'드라마 '마인'은 각자의 캐릭터가 자기만의 ‘마인’을 찾아가는 작품"이라고 밝혔다. 

드라마 '마인'은 세상의 편견에서 벗어나 진짜 나의 것을 찾아가는 강인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차학연은 극 속에서 '정서현'(김서형 분)의 아들이자 효원가의 재벌 3세 ‘한수혁’ 역을 맡아 극의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한수혁은 효원가의 장남이자 매일 불면증에 시달리는 인물로, 같은 불면증이 있는 메이드 김유연(정이서 분)을 만나 사랑에 빠지는 캐릭터다.   

'한수혁'이란 캐릭터 표현을 위한 어려움에 대해 "좀 다른 캐릭터이긴 하다. 연기란 기본적으로 본인이 가지고 있는 것에서 꺼내는 거라 생각하기에 ‘한수혁’과 저의 공통점이 뭘까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재벌 가족 안에서의 생활이 몸에는 배어 있지만 내심 불편해하는 모습을 표현하는 게 어렵더라"며 "‘수혁’은 집안 공기와 사람들이 불편한 건데 자칫 이 생활이 불편한 사람처럼 보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잘 구분하는 게 중요하겠다 싶다"는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단순하게는 수혁의 외모, 옷차림, 헤어스타일 같은 모든 것이 멋있었으면 좋겠고, 자기가 가진 것들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걸 선택하는 수혁의 모습도 설득력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드라마 '마인'에서 재벌 3세 역을 맡은 가수 겸 배우 차학연./사진=코스모폴리탄 6월호
드라마 '마인'에서 재벌 3세 역을 맡은 가수 겸 배우 차학연./사진=코스모폴리탄 

차학연은 ‘한수혁’에 대해 "시니컬하기보다는 순종적인 캐릭터"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그는 "자기를 내려놓고 포기한 채 사는 사람이니까 무슨 얘기를 들어도 “네, 그렇게 하세요” 하고 바로 수긍한다"며 "그런 모습이 어찌 보면 시니컬해 보이는 것 같다"고 밝혔다.

차학연에게 이번 작품은 군 제대 후 브라운관으로 정식 복귀하는 작품이라는 의미가 있다. 

그는 1년 6개월의 군 생활을 ‘휴식기’라고 표현했다. 

그는 "그동안 너무 빠르게 달려오느라 재정비할 시간이 부족했다는 생각을 군대 가서 처음 했다"며 "다녀올 수 있어 좋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일과가 끝나는 시각이 정확히 정해져 있으니까 남는 시간에 제가 하고 싶었던 공부나 운동도 하고, 예전에 참여한 작품을 다시 모니터링하는 여유도 생겼다"고 덧붙였다. 

 

이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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