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 최다 매진, 최다 관객 기록하며 폐막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 최다 매진, 최다 관객 기록하며 폐막
  • 이수진 기자
  • 승인 2019.05.1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97회 중 390회 차(VR 시네마 특별전 91회 포함) 매진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가 개최된 영화의 거리/사진=전주국제영화제

[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이충직)가 역대 최다 매진을 기록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전주국제영화제는 11일 소이현, 인교진의 사회로 폐막식을 갖고 열흘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영화제에 따르면 영화제 기간 총 697회 상영 중 390회(추정치)가 매진되며 역대 최고 매진 회 차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일반 상영작은 559회 중 299회, VR 시네마 특별전은 138회 중 91회 매진된 것으로 집계됐다.

기존 최고 매진 기록인 19회 때의 284회를 경신한 데 이어, 관객 수도 지난해 8만244명을 훌쩍 넘어선 8만5900여 명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개막작 '나폴리: 작은 갱들의 도시'(클라우디오 조반네시)를 비롯, '한국단편경쟁'은 전 회 차 매진되었으며, '스페셜포커스'의 '로이 앤더슨: 인간 존재의 전시'는 99%의 좌석 점유율을 기록할 만큼 화제를 낳았다.

개막 전부터 기대작으로 관심을 모았던 '전주시네마프로젝트'의 '아무도 없는 곳'(김종관), '국도극장'(전지희), '불숨'(고희영)은 94%, '한국경쟁'은 90%의 좌석 점유율을 기록했다. 20주년 특별기획 '뉴트로 전주', '국제경쟁', '월드 시네마스케이프'도 80% 이상의 좌석 점유율을 나타냈다.

올해는 53개국 275편(장편 201편, 단편 74편)의 작품이 전주 영화의 거리 일대 5개 극장 22개관에서 상영되었으며 총 좌석 수는 1만1665석으로 지난해 대비 6037석이 증가했다. 

'복수는 나의 것' 박찬욱 감독 시네마 클래스/사진=전주국제영화제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지난해 241편에서 275편으로 양적 성장을 이룬 한편, 질적인 측면에서도 크게 호평 받았다.

전주국제영화제 20주년 기념 특별전 '뉴트로 전주'는 전주만의 관점으로 과거를 되짚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미국 링컨센터 댄 설리반 프로그래머는 올해 특별전에 대해 "작품 선정과 그 기획 방향이 탁월하다"는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무엇보다 괄목할만한 성과는 올해 론칭해 팔복예술공장에서 선보인 ‘익스팬디드 플러스: 유토피안 판톰(UTOPIAN PHANTOM)’에 대한 폭발적 반응이다. 기존 극장 상영의 관행을 탈피하고 현대영화의 확장경향을 전시 형식으로 선보이는 새로운 시도를 감행했다.

'로스앤젤레스'로 ‘익스팬디드 플러스: 유토피안 판톰’에 참여한 피터 보 라프문드, 애덤 R. 러빈은 "지금까지 전시했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설치된 작품을 보고 놀랐다"며 "첫 전시에서 이런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이 경이적"이라고 평했다. 

올해는 국내외 630여 명의 게스트가 전주를 방문해 화려한 라인업을 선보였다. 한국영화 특별전에서는 영화 상영 후 김수용, 임권택, 배창호, 이장호, 박찬욱, 나홍진, 장준환, 정재은 감독 등이 시네마 클래스를 이어갔다.

또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맞춰 네이버 V 채널, 유튜브 및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현장 소식을 공유하고 영화제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실험적인 시도를 이어갔다.

영화제 프로그램을 공개하는 상영작 발표 기자회견과 개막식 현장을 네이버 브이 라이브(V LIVE)로 생중계했으며, 영화제 기간 '국도극장', '아무도 없는 곳', '굿바이 썸머', '옹알스' 등 감독과 배우가 함께 하는 무비토크 라이브를 진행, 11개의 콘텐츠에 누적 3만 3000여 건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

 


관련기사

관심가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