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구-천우희 '우상' 제69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월드 프리미어 성황리 개최
설경구-천우희 '우상' 제69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월드 프리미어 성황리 개최
  • 박상훈 기자
  • 승인 2019.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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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리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 참석한 배우 설경구, 천우희, 이수진 감독/사진=CGV아트하우스
베를리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 참석한 배우 설경구, 천우희, 이수진 감독/사진=CGV아트하우스

[인터뷰365 박상훈 기자] 제69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참석한 영화 '우상'의 이수진 감독과 설경구, 천우희가 지난 14일(현지 시간) 레드카펫과 월드 프리미어에 참석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제69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섹션의 유일한 국내 초청작 '우상'은 아들의 뺑소니 사고로 정치 인생 최악의 위기를 맞게 된 남자와 목숨 같은 아들이 죽고 진실을 좇는 아버지, 그리고 사건 당일 비밀을 간직한 채 사라진 여자까지, 그들이 맹목적으로 지키고 싶어 했던 참혹한 진실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다.

베를리국제영화제 '우상' 월드 프리미어에 참석한 배우 설경구, 천우희, 이수진 감독/사진=CGV아트하우스
베를리국제영화제 '우상' 월드 프리미어에 참석한 배우 설경구, 천우희, 이수진 감독/사진=CGV아트하우스

'우상'의 월드 프리미어는 약 800석에 달하는 조 팔라스트 극장의 객석을 가득 채우며 높은 관심 속에 상영됐다. 

이수진 감독은 “배우들과 처음으로 같이 보는 자리어서 흥분되고 기분이 좋다고”라며 전 세계 최초 상영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한 개인이 이루고 싶은 목적과 신념이 맹목적으로 바뀌는 순간도 우상이라고 생각한다. '우상'은 우상을 좇는 사람, 본인이 좇는 것이 허상이라는 것을 깨닫는 사람, 우상조차 갖지 못한 사람과 그들을 바라보는 우리들의 이야기다”라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배우 설경구/사진=CGV아트하우스
배우 설경구/사진=CGV아트하우스

작품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묻는 질문에 “시나리오를 읽은 후 가슴이 두근거려 선택 했다”고 답한 설경구는 영화를 본 뒤 “정성이 보이고 좋았다. 베를린 기운을 받아 국내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며 작품에 대한 만족도와 자신감을 표했다.

배우 천우희/사진=CGV아트하우스
배우 천우희/사진=CGV아트하우스

'한공주'에 이어 이수진 감독과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추는 천우희는 “'한공주'를 하면서 감독님과 호흡이 좋았고 두 번째 시나리오도 무조건 해야 했다”며 이수진 감독에 대한 두터운 신뢰를 드러냈다.

한편 파노라마 섹션 프로그래머 파즈 라자로(Paz Lázaro)는 “관객들에게 빨리 보여주고 싶은 영화”라며 '우상'을 초청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또한 초청작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친 그의 말처럼 '우상'의 마켓 시사에는 작년부터 올해까지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참석해 '우상'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영화는 오는 3월 개봉 예정이다.

박상훈 기자
박상훈 기자
1007@interview36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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