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대 복고 스타일, 노래, 춤, 외국어 연기 소화
[인터뷰365 박상훈 기자] 영화 '과속스캔들'(2008), '써니'(2011)를 통해 박보영과 심은경을 충무로 스타로 만든 강형철 감독이 영화 '스윙키즈'로 돌아온다.
'스윙키즈'는 1951년 거제도 포로수용소, 오직 춤에 대한 열정으로 뭉친 오합지졸 댄스단 '스윙키즈'의 가슴 터질 듯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강 감독이 여주인공으로 발탁한 배우 박혜수는 드라마 '청춘시대'(2016)에서 새내기 대학생 '유은재'의 풋풋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은 데 이어 영화 '당신,거기 있어줄래요'(2016)에서 김윤석과 자연스러운 부녀 호흡을 선보였다.
극 중 돈을 벌러 왔다 춤까지 추게 된 무허가 통역가 '양판래' 역을 맡았다. 전쟁 속에서도 주눅들지 않는 당찬 면모와 탭댄스에 대한 순수한 열정을 가진 캐릭터로 수준급의 노래 실력과 댄스는 물론 영어, 중국어 등 외국어 연기까지 소화한다.
강형철 감독은 “전작에서 신인 배우들과 작업했을 때 느꼈던 감정을 똑같이 느꼈다. 디렉션이 필요 없을 정도의 놀라운 집중력으로 '양판래' 캐릭터를 멋지게 소화해냈다”고 만족감을 전해 박보영, 심은경을 잇는 충무로 라이징 스타의 탄생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박혜수와 도경수(엑소 디오)가 호흡을 맞춘 강형철 감독의 4년만의 신작 '스윙키즈'는 오는 12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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