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구단 세정에게 술 따르라 권유한 승리'...tvN '짠내투어' 방심위 중징계
'구구단 세정에게 술 따르라 권유한 승리'...tvN '짠내투어' 방심위 중징계
  • 박상훈 기자
  • 승인 2018.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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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짠내투어' 방송 중 세정에게 술을 따르라 권유하는 승리/사진=tvN 방송 화면
tvN '짠내투어' 방송 중 세정에게 술을 따르라 권유하는 승리/사진=tvN 방송 화면

[인터뷰365 박상훈 기자] tvN 예능프로그램 '짠내투어'가 양성평등 관련 심의 규정 위반으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로부터 중징계를 받았다.

방심위는 5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양성평등을 저해하는 내용을 방송한 방송채널사용사업자에 대한 법정제재를 최종 의결했다.

방심위는 tvN과 OtvN에는 법정제재인 '경고'를, XtvN에는 이보다 높은 '해당 방송 프로그램의 관계자에 대한 징계'를 각각 결정했다. 각 방송사별 과거 양성평등 관련 심의 규정 위반 횟수 및 청소년시청보호시간대 방송 여부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방심위 측은 "해당 장면이 성희롱을 정당화할 우려가 있고, 특히 방송사 자체 심의 과정에서 지적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여과 없이 방송해 제작진의 성 평등 감수성 부재를 드러냈다"고 전했다.

지난 8월 18일 15세 이상 관람가인 '짠내투어'에서는 남성 출연자인 빅뱅 멤버 승리가 여성 출연자인 걸그룹 구구단의 세정에게 호감이 있는 남성에게 술을 따르라고 권유했다. 세정은 당황한 듯 '이게 뭐야'라고 외치며 강제로 남성 출연자의 빈 술잔을 채웠다. tvN은 이 장면을 편집 없이 방송했다. 

XtvN과 OtvN은 같은 내용을 각각 8월 22일과 8월 25일 청소년 시청보호시간대에 방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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