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신성일 빈소 현장②] 김부겸 장관·김홍신·이순재·조인성 등 각계각층 조문
[故신성일 빈소 현장②] 김부겸 장관·김홍신·이순재·조인성 등 각계각층 조문
  • 김리선 기자
  • 승인 2018.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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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순재 "건강이 좋았다면 말년까지 좋은 작업을 했을 텐데 아쉬워...너무 일찍 갔다" 애도
4일 타계한 故 배우 신성일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을 찾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사진=박상훈 기자 

[인터뷰365 김리선·박상훈 기자] 4일 새벽 배우 신성일의 별세 소식이 전해진 후 이날 빈소가 마련된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는 밤 늦게까지 고인을 추모하기 위한 각계 각층의 인사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이날 오후 1시에 가장 먼저 조문을 찾은 배우 최불암을 비롯,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전 위원장, 오석근 영화진흥위원장, 전양준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원로배우 신영균, 윤일봉, 정진우, 정지영 감독, 이창동 감독, 문성근, 고은아, 변웅전, 문희, 이순재, 안성기, 박상원, 독고영재, 김수미, 조인성, 임하룡, 이상벽, 박정수, 배창호 감독, 하명중 등이 고인의 넋을 기렸다.  

이날 저녁 빈소를 찾은 배우 이순재는 "고 신성일은 한국 영화가 획기적으로 발전하는데 기여한 사람이다. 신성일에 대한 많은 자료가 있어 후학들에게 좋은 교본이 될 것"이라며 "마지막으로 봤을때는 얼굴이 좋았었다. 로맨스에도 적합한 얼굴이었다. 건강이 좋았다면 말년까지 좋은 작업을 했을 텐데 아쉽다. 너무 일찍 갔다"고 애도했다. 

4일 타계한 故 배우 신성일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을 찾은 배우 이순재

배우 박상원은 "배우가 스타라 불리며 대중의 주목받는 영광의 시대를 연 선구자 같은 선배다. 고향을 잃어버린 심정이다. 좋은 곳에서 편안하게 영면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이날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가수 박일남, 장미화, 소설가 김홍신, 방송인 이상벽, 임백천·김연주 부부, 주병진, 인순이, 현미 등 정치 문화계 인사들이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방송인 이상벽은 "우리나라 영화계를 대표하는, 한 시대를 대표하는 스타였는데도 사석에서는 듬직한 맏형이었다"며 "복잡한 스케줄 이제 내려놓으시고 저세상 가서는 편하게 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늘 건강에서는 자신 있던분이어서 이렇게 떠날 거라고는 예상 못했다. 늘 튼튼하고 건강하고 자신만만하셨다. 평소에 건강이 안 좋아 보이는 후배들에게는 '배우는 몸이 자산인데 자산 관리를 그렇게 하면 안 된다며'며 나무라기도 하셨다. 영화인으로서의 자부심을 후배들이 배웠으면 한다"고 전했다.

4일 타계한 故 배우 신성일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을 찾은 소설가 김홍신/사진=박상훈 기자  
4일 타계한 故 배우 신성일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을 찾은 주병진/사진=박상훈 기자
4일 타계한 故 배우 신성일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을 찾은 임백천 김연주 부부/사진=박상훈 기자 
4일 타계한 故 배우 신성일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을 찾은 가수 현미/사진=박상훈 기자
4일 타계한 故 배우 신성일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을 찾은 배우 조인성/사진=박상훈 기자 

빈소에는 문재인 대통령, 이낙연 국무총리,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명박 전 대통령, 안성기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이사장 등이 보낸 조화들도 눈에 띄었다. 

고인은 2000년 대구지역구 당선 후 제16대 국회의원을 지닌 정치가로도 활동했으며, 2001년에는 한나라당 총재특보를 맡기도 했다. 

고인의 조카인 강석호 자유한국당 강석호 의원도 이날 신성일의 아내이자 배우인 엄앵란 등 유족들과 함께 빈소에서 조문객을 받았다. 

장례는 고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영화인장으로 엄수된다. 공동 장례위원장으로 지상학 한국영화인총연합회 회장과 배우 안성기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이사장이 맡았다. 고문은 (무순)신영균·김동호·윤일봉·남궁원·김수용·임권택·정진우·이두용·김지미·문희·고은아·오석근이 위촉됐다. 

6일 오전 10시 영결식이 진행되며 장지는 경북 영천의 선영이다. 

 

 

 

김리선 기자
김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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