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박상훈 기자] 최초로 달에 착륙한 우주 비행사 닐 암스트롱 이야기를 그린 영화 '퍼스트맨'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퍼스트맨'은 개봉일인 18일 7만826명을 동원해 '암수살인'을 밀어내고 정상을 차지했다.
'퍼스트맨'은 미국 우주 비행사 닐 암스트롱이 제트기 조종사에서 1969년 7월 20일 아폴로 11호를 타고 인류 역사상 최초로 달에 착륙하기까지 과정을 연대기 순으로 그린 영화다. '위플래쉬', '라라랜드'의 데이미언 셔젤 감독이 연출을, '라라랜드'를 함께한 라이언 고슬링이 주연을 맡았다.
약 360만 관객을 동원한 감독의 전작인 '라라랜드'의 오프닝 기록도 경신했다.
최근 손익분기점을 돌파한 영화 '암수살인'은 전날 5만1225명의 관객이 찾아 2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308만5048명을 기록했다.
영화는 추가 살인을 털어놓은 강태오(주지훈)의 말을 믿고 '암수살인'을 파헤치는 형사 '김형민'(김윤석)의 집념을 담아냈다.
'베놈'은 3만4029명을 동원하며 343만1214명의 누적 관객 수를 기록했다. 영화는 '마블 코믹스' 간판 히어로 '스파이더맨'의 숙적 '베놈'을 주인공으로 한다. 배우 톰하디가 주연을 맡았다.
한지민 주연 '미쓰백'은 2만1399명을 불러모으며 4위에 올랐다. 어릴 적 엄마한테 버림받은 '상아'(한지민)가 가정에서 학대받는 '지은'(김시아)을 만나 손을 내미는 이야기다.
퍼스트맨과 같은 날 개봉한 김인권, 정상훈, 손담비 주연 '배반의 장미'는 9497명을 동원해 5위로 출발했다. 영화는 슬픈 인생사를 뒤로하고 떠날 결심을 했지만 아직 하고픈 것도, 미련도 많은 세 남자와 매력적인 한 여자의 아주 특별한 하루를 그린 코미디 영화다.
이밖에 '스타 이즈 본', '안시성',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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