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종인의 시어골 편지 ] 추수(秋愁)
[ 한종인의 시어골 편지 ] 추수(秋愁)
  • 한종인
  • 승인 2018.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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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秋愁)

한동안
마음부자로 만들었던
황금들판의 풍요가
황량함으로 바뀐다
추수가 끝난 들녘의
추수(秋愁)다
마치 바리캉이 지나간
머리처럼… 

글·사진=한종인 칼럼니스트

 

한종인

서울신문사 기자를 거쳐 명지전문대 교수 퇴직 후 수필로 등단했다. 이막인생을 자연에 로그인, 시어골 풍광을 앵글 속에 담으며 밭농사 글농사를 함께 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