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박상훈 기자] 배우 주지훈이 28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영화 '암수살인' 제작보고회에서 촬영 중 응급실에 다녀온 사연을 전하며 지병을 고백했다.
주지훈은 "제가 위가 좀 약하다. 촬영이 쌓이면서 밤 촬영도 많고, 사투리에 대한 스트레스가 조금 심했는지 위경련이 와서 응급실에 갔다가 링거 맞고 다시 왔다"고 말했다.
이어 "허가를 받아서 고속도로 톨게이트를 찍어야 하는 규모가 굉장히 큰 촬영이었기 때문에 취소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이어 "다행히 다들 기다려줬다. 이 자리를 빌려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주지훈은 위경련 외에도 담, 척추 측만증, 통풍 등 각종 지병 고백을 이어갔다.
이에 김윤석은 "난 지병이 없다. 진선규도 응급실에 갔었다. 둘 다 나보다 어린애들인데 왜들 그렇게..."라는 핀잔으로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이어 "술을 그만 마시라"는 조언도 곁들였다.
영화 '암수살인'은 감옥에서 7건의 추가 살인을 자백하는 살인범과 자백을 믿고 사건을 쫓는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범죄실화극. '암수살인’이란 신고도 시체도 수사도 없어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살인사건을 일컫는 단어로 부산에서 일어난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다.
감옥 안의 살인범 '강태오'(주지훈)와 아무도 믿어주지 않는 살인범의 자백을 유일하게 믿고 사건의 실체를 쫓는 형사 '김형민'(김윤석)의 아이러니한 만남과 충돌을 통해, 기존 범죄 장르의 통념을 깬 신선한 재미와 긴장감 넘치는 심리전, 인간미 감도는 수사극을 선보인다.
김윤석, 주지훈, 문정희, 진선규가 출연하며 10월 개봉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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