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당' 지성 "평소 조승우 팬...따뜻하고 순수해"
'명당' 지성 "평소 조승우 팬...따뜻하고 순수해"
  • 김리선 기자
  • 승인 2018.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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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전 11시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진행된 '명당'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배우 지성과 조승우 ⓒ인터뷰365 

[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영화 '명당'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지성과 조승우가 서로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13일 오전 11시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진행된 '명당' 제작보고회에서 지성은 "개인적으로 조승우씨 팬이었다"며 "함께 작업하고 싶었는데, 실제로 함께하니 똑똑하고 현명한 배우더라"고 극찬했다. 

이어 지성은 "아내인 이보영(배우)씨가 몇 년전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를 보러가자고 했다가 반했다. 연기를 시원시원하게 하더라"며 "이런말 하기 쑥스럽지만, 내가 조승우씨를 좋아하는 것 같다.(웃음) 따뜻하고 순수한 애기 같은 느낌도 있는데, 그것조차 맑아보였다"고 말했다. 

이에 조승우는 "지성 형을 보면서 고개를 많이 숙였다"며 "지성 형은 저렇게 열심히 하는데 나는 참 게으른 배우구나, 얼굴이 붉어지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형은 항상 집중하는 모습이다. 늘 헤드폰에 음악을 들으며 집중하고 있다. 새벽이나 밤샘 촬영이던 언제든 준비가 되어있는 배우"라며 "그 모습을 보면서 감탄했다. 함께 해서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영화 '명당'은 땅의 기운을 점쳐 인간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천재 지관 박재상과 왕이 될 수 있는 천하명당을 차지하려는 이들의 대립과 욕망을 그린 작품이다. 

'박재상' 역으로는 조승우가 맡았으며, 지성이 몰락한 왕족 '흥선'역으로 연기변신에 나선다. 

첫 연기 호흡에 지성은 "첫 촬영부터 너무 좋더라"고 만족감을 드러냈으며, 조승우 역시 "연기 호흡은 너무 잘 맞았다"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김리선 기자
김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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