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김리선]"아내가 입양하라면 했고, 봉사하라 해서 했고, 기부하라고 하면 했는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됐습니다."
배우 차인표가 31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명보아트홀에서 열린 '7회 아름다운 예술인상'시상식에서 '아름다운예술인상'부문 수상소감을 전했다.
차인표는 "아내가 하라는데로 했던 것 뿐"이라며 수상의 공을 아내에게 돌렸다.
배우 차인표, 신애라 부부는 사랑과 봉사정신을 꾸준히 실천해온 선행 예술인 부부로 모범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아름다운예술인상 예술인으로 선정됐다.
이 자리에는 학업으로 미국에 체류중인 배우 신애라는 참석하지 못했고, 차인표만 수상자로 무대에 올랐다.
차인표는 받은 상금을 재활병원건립기금으로 전액 기부한다고 밝혀 훈훈함을 안겼다.
차인표는 "전국 250만 장애인들이 치료받을 수 있는 공공재활병원이 서울에는 단 세 군데 있다고 한다"며 "그 중의 한 곳이 서울 은평구에 있는 서울재활병원이다. 찾아가 봤더니 병원이 낡고 시설이 노후됐더라. 서울 재활병원 건립에 일조 하고 싶다"고 밝혔다.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아름다운예술인상'의 올해 대상 수상자로 이준익 영화감독이 수상했으며, 아름다운예술인상 부문에 영화배우 겸 탤런트 차인표 신애라 부부를 비롯, 영화예술인상 부문 배우 유해진, 연극예술인상 부문 배우 명계남이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신영균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설립자를 비롯해 안성기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이사장 등 문화 예술계 인사 3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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