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익·명계남·유해진·차인표 '제7회 아름다운예술인상'수상… 故김주혁 애도 물결
이준익·명계남·유해진·차인표 '제7회 아름다운예술인상'수상… 故김주혁 애도 물결
  • 김리선 기자
  • 승인 2017.10.3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배우 유해진, 차인표, 명계남, 이준익 감독이 31일 오후 서울 중구 명보아트홀에서 열린 제7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시상식에 참석했다./사진=인터뷰365
배우 차인표, 유해진, 이준익 감독, 배우 명계남이 31일 오후 서울 중구 명보아트홀에서 열린 제7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시상식에 참석했다./사진=인터뷰365

[인터뷰365 김리선] 31일 진행된 '7회 아름다운 예술인상'에는 불의의사고로 30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故(고) 배우 김주혁에 대한 애도의 물결이 이어졌다.

이날 오후 6시 서울 중구 명보아트홀에서는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이 주최하는 '7회 아름다운 예술인상'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날 사회를 맡은 임백천은 "김주혁씨를 직접 만나본 적은 없지만 동료들이나 선후배들에게 신망이 두터웠던 배우로 알고 있다. 선한 친구라는 생각을 했었고 큰 배우가 되겠구나 생각했는데 안타깝다"며 "연기는 영혼이 맑은 사람이 한다고 생각해왔다. 눈동자만 봐도 영혼이 맑은 친구였다. 명복을 빈다"고 애도했다.

안성기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가슴 아픈 일이 갑자기 일어나 마음이 아프다는 말 밖에 할 수 없다"고 비통한 심정을 전하기도 했다.

영화예술인상 부문을 수상한 유해진은 소감을 말하던 중 마지막으로 "같은 공간에서 호흡했던 김주혁씨 명복을 빌겠다"며 울먹여 장내를 숙연케 했다.

학업으로 미국에 체류중인 배우 신애라 대신 홀로 시상식에 참석해 '아름다운예술인상'부문을 수상한 배우 차인표 역시 "김주혁씨가 부모님이 계신 하늘에서 평안히 영면하시길 바란다"고 명복을 빌었다.

올해 아름다운 예술인상 대상 수상자로는 이준익 영화감독이 선정됐으며, 연극예술인상 부문에 배우 명계남, 영화예술인상 부문에 배우 유해진, 그리고 아름다운예술인상 부문에 영화배우 겸 탤런트 차인표 신애라 부부가 선정됐다.

김두호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상임이사는 "재단 설립자인 신영균회장의 기부정신을 기리기위해 예술인상을 제정했다"며 "1회부터 정한 원칙에 따라 심사방법과 기준을 그대로 지키고 적용해왔다. 올해는 특히 후보 경합이 치열했다"고 말했다.

대상 본선 심사를 비롯해 주요 부문상 심사는 언론계 대중문화 담당 데스크와 중견 언론인들에게 위촉, 추천을 받아 집계 결과를 종합해 선정했다.

이날 자리에는 신영균 설립자와 지난해 대상 수상자인 배우 송강호를 비롯해 배우 이정재, 연극배우 박정자, 윤석화 등 문화 예술계 인사 300여 명이 참석했다.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은 2011년 초에 설립되어 매년 두 차례씩 7년간 예술인 자녀 396명에게 학비지원의 장학사업과 예비 영화인재 63명에 대한 단편영화 사전 창작 지원사업, 한국영화의 미래인 어린이 743명에게 영화체험 교육사업을 시행해 왔다.

아름다운예술인상 시상식에서 수상자와 함께한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임원 및 참석자들
아름다운예술인상 시상식에서 수상자와 함께한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임원 및 참석자들

 

김리선 기자
김리선 기자
interview365@naver.com
다른기사 보기



  • 서울특별시 구로구 신도림로19길 124 801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37
  • 등록일 : 2009-01-08
  • 창간일 : 2007-02-20
  • 명칭 : (주)인터뷰365
  • 제호 : 인터뷰365 -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최우수상
  • 명예발행인 : 안성기
  • 발행인·편집인 : 김두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문희
  • 대표전화 : 02-6082-2221
  • 팩스 : 02-2637-2221
  • 인터뷰365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인터뷰365 -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최우수상 .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ess@interview365.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