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코끼리 학대, 논란 동물원 ‘공식 사과와 조련사 해고’
바다코끼리 학대, 논란 동물원 ‘공식 사과와 조련사 해고’
  • 안성은
  • 승인 2013.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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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365 안성은】 바다코끼리를 조련하는 과정에서 발로 차거나 도구로 때리는 등 가혹행위를 해 ‘동물학대’ 논란을 빚은 경기도의 한 동물원이 해당 조련사를 해고하고 사과문을 게시했다.

해당 동물원을 최근 공식 홈페이지에 “가혹행위 영상으로 충격을 받으신 분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며 글을 남겼다.

바다코끼리 학대, ‘바다코끼리 학대’ 파문을 빚은 동물원이 조치에 들어갔다. ⓒ SBS 뉴스 캡처

동물원 측은 “해당 조련사를 해고 조치하는 한편 관련자들을 3개월 감봉 조치했다”고 밝혔다. 동물원은 바다코끼리 외에 다른 동물에 대한 학대행위가 있었는지를 파악한 후 관련자를 적발, 징계할 방침이다.

또 앞으로 재발방지를 위해서는 동물원 내 CCTV 미설치 지역에 추가로 CCTV를 설치하는 한편, 조련사들이 동물윤리규정을 습득하도록 조련사들을 대상으로 월 1회 정기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28일 SBS는 단독 입수한 동물원 바다코끼리 학대 영상을 공개하며 동물 학대 논란을 제기한 바 있다.



인터넷뉴스팀 안성은 기자 900918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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