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안성은】 가왕 조용필이 초등학교 4학년 아이들로부터 손 편지를 받았다.
조용필 소속사 측은 조용필이 초등학생 25명으로부터 진심이 우러나온 손 편지를 받은 사실을 공개했다.
특히 편지의 주인공인 아이들이 조용필과 이전에도 인연이 닿은 적 있어 눈길을 끌었다.
지난 6월 조용필 19집 앨범 수록곡 ‘바운스’가 각종 차트를 휩쓸고 있는 가운데 유튜브에서 ‘바운스’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색 영상이 게재돼 폭발적인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이 영상은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성복초등학교 4학년 5반 학생들과 오용훈 선생님의 영상으로 아이들이 손수 그린 그림과 함께 ‘바운스’의 가사가 담겨 있어 마치 리릭 비디오(lyric video)를 연상케 했었다.
조용필은 이 영상을 접하고 아이들에게 19집 머천다이즈 티셔츠와 사인CD를 보내 화답했었다. 특히 조용필은 이 영상을 전국투어 콘서트에서 활용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로부터 한 달 뒤 이 아이들이 다시 조용필에게 손 편지를 보낸 것이다.
편지에는 “‘Bounce’ 노래는 정말 재미있고 힘이 솟아요. 앞으로 계속 이런 노래 만들어주세요.” “저희 가족 모두 조용필 아저씨 팬이에요. 조용필 아저씨가 준 옷으로 엄마, 아빠에게 자랑했어요.” “‘Bounce’, ‘Hello’ 즐겨 들어요. 노래가 나오면 저절로 따라 부르고요. 안 부르면 아쉬워요. 계속 생각이 나요”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한편 조용필은 아이들의 정성에 깊은 감명을 받아 오는 28일 열리는 수원 공연에 이들을 초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터넷뉴스팀 안성은 기자 900918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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