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안성은】 애플이 올 가을 출시되는 iOS7을 정식 발표했다.
애플은 10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에서 열린 세계개발자대회(WWDC)에서 아이폰·아이패드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iOS7을 공개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아이폰 출시 후 가장 큰 변화”라고 자신했던 iOS7는 디자인과 유저인터페이스 측면에서 완전히 새롭게 바뀌었다.
iOS7 가운데 눈에 띄는 부분은 사용자들이 자주 쓰는 설정을 한 번에 사용할 수 있는 제어센터(Control Center), 애플 제품끼리 파일을 쉽게 주고받을 수 있는 애어드롭(Airdrop) 등의 기능이다.
아울러 카메라 어플에 사진필터 기능이 추가된 가운데, 음성 인식 서비스인 ‘시리’는 독일어, 프랑스어도 지원한다. 현대차, 기아차, 페라리, 벤츠, 혼다 등 자동차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iOS7은 기존의 삼성 기계에서만 사용가능하던 한글 자판 ‘천지인’도 도입됐다.
디자인은 보다 단순하면서도 깔끔해졌다. 어플리케이션 아이콘은 이전에 비해 심플해졌으며 화면의 경우, 3D와 비슷하게 구현됐다. 배경 화면은 투명한 타일 화면으로 변했다.
iOS의 전면적 개편은 수석 하드웨어 디자이너인 조너선 아이브 부사장이 이끌었다.
애플 iOS7 개발자 버전이 이날 배포된 가운데 일반 이용자 대상 버전은 올 가을 출시될 예정이며 조만간 아이패드 iOS7 베타 버전도 선보일 예정이다. iOS7은 아이폰 4, 4S, 5와 아이패드 2,3,4세대, 아이팟터치 5세대부터 사용 가능하다.
인터넷뉴스팀 안성은 기자 ssun918@interview36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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