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성영화제 주제는 '쉬즈 커밍, 그녀가 온다'
서울여성영화제 주제는 '쉬즈 커밍, 그녀가 온다'
  • 편집실
  • 승인 2013.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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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365】올해로 15회를 맞은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오는 5월 24일부터 30일까지 신촌 메가박스에서 열린다.


올해는 설렘과 기대, 도약, 환대의 의미를 담은 '쉬즈 커밍(She's Coming), 그녀가 온다'란 슬로건을 내걸고 여성영화제 고유의 가치와 의미, 목소리를 내는 데 주력한다.


개막작은 샐리 포터 감독의 '진저 앤 로사'다. 샐리 포터는 버지니아 울프의 고전을 영화화한 '올란도'로 유명한 여성 감독. '진저 앤 로사'는 1968년 정치 혁명과 페미니즘 운동이 일어나기 전인 60년대 초를 배경으로 정치적 좌파 부모 밑에서 성장한 두 소녀의 정치적 실험과 성(性) 해방, 우정을 다루고 있다.


다코타 패닝과 함께 할리우드의 자매 스타로 유명한 엘르 패닝이 이상주의자이자 정치적 각성을 통해 페미니스트로 성장하는 진저를 맡았고 제인 캠피온 감독의 딸로 유명한 앨리스 엔글레르트가 진저의 단짝 친구인 로사를 연기했다.


올해 화제작은 중국의 떠오르는 여성 감독 리위의 '2차 노출', 일본의 유망주 니시카와 미와 감독의 신작 '꿈팔이 부부 사기단', 세계적인 다큐멘터리 감독 킴 론지노토의 신작 '살마' 등이 꼽힌다. '고양이를 부탁해'로 유명한 정재은 감독이 지난해 찍은 단편 '고양이를 돌려줘'도 눈길을 끈다.


시대의 아이콘이었던 여성들을 새롭게 조명한 작품들도 소개된다. 독일의 '뉴 저먼 시네마'를 대표하는 마가레테 폰 트로타 감독이 여성 철학자 한나 아렌트의 삶을 따라간 '한나 아렌트', 마릴린 먼로를 다룬 리즈 가버스 감독의 다큐멘터리 '러브, 마릴린', 한국의 코코 샤넬로 불리는 패션 디자이너 노라노의 일생을 다룬 김성희 감독의 '노라노'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배우 출신인 여성 감독들의 작품을 모은 '여배우, 카메라를 든 뮤즈' 섹션도 올해 눈에 띄는 부문이다. 지난해 개봉한 방은진의 '용의자 X', 구혜선의 '복숭아나무'와 윤은혜의 단편 '뜨개질' 등이 상영된다.


또 캐나다의 배우 출신 감독 사라 폴리의 다큐멘터리 '우리가 들려줄 이야기'도 처음 선보인다. 사라 폴리는 전작 '우리도 사랑일까'가 지난해 국내 개봉해 크게 흥행하며 주목받았다.


경쟁 부문인 '아시아 단편경선' 작품으로는 대만, 일본, 태국, 이스라엘, 인도 등에서 출품된 373편 중 예선을 거쳐 뽑힌 19편이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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