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임가희】 통일신라시대 논 경작지와 사람 발자국 유적이 발견됐다.
22일 가경고고학연구소 오규진 소장은 “경기도 화성시 안녕동에서 통일신라시대 계단식 논과 사람 발자국이 드러났다. 신라가 삼국을 통일한 직후에 조성한 마을 내 생활 유적으로 유추 된다”고 밝혔다.
이 생활유적에는 기둥을 땅에 그대로 박아 세운 굴립주(掘立柱) 건물터, 땅을 움처럼 파서 만든 집터, 우물 등이 발견됐다. 움집과 굴립주 건물은 일정한 군집 형태로 분포하는 특징을 보였다.
건물터 내부에는 회청색이 돌고 단단하게 구운 시루와 사발, 뚜껑, 굽다리 접시, 회갈색 항아리와 손잡이가 달린 잔 등의 토기가 출토됐다.
이판섭 발굴조사부장은 “경기도 남부 지역에서 통일신라 유적이 발견되는 것은 흔치 않다”며 “이 시대 농경문화를 비롯한 생활 형태를 보여 준다”고 밝혔다.
가경고고학연구소는 오는 25일 발굴조사 현장에서 유적에 관한 설명회를 연다.
인터넷뉴스팀 임가희 기자 lkh@interview365.com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interview365@naver.com
- Copyrights © 인터뷰365 -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최우수상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Copyrights © 인터뷰365 -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최우수상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