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흡 인사청문회, 각종 문제 제기에 “문제 없다” 반박
이동흡 인사청문회, 각종 문제 제기에 “문제 없다” 반박
  • 안성은
  • 승인 2013.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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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365 안성은】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렸다.

21일 오전 10시부터 이동흡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국회에서 진행됐다.

이날 이동흡 후보자는 여야를 불문하고 청문특위 위원들로부터 도덕성 논란 등과 관련해 무차별 십자포화를 당했다.

이동흡 인사청문회,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국회에서 열렸다. ⓒ SBS 뉴스 캡처

야당 의원들은 이 후보자가 헌재 재판관 시절 받은 업무추진비 유용 의혹을 제기했다.

민주 통합당 박범계 의원은 “6년간 재판관 활동 지원비로 받은 2억 5천여만 원을 어디에 썼는지 소명하지 못하고 있다”며 “개인적으로 사용한 것이 아니냐”고 따졌다.

또다른 민주 통합당 의원들은 이어 해외 출장 시 배우자를 수차례 동반한 사실과 항공권 차액을 부당 취득 한 이른바 ‘항공권 깡’에 대해 추궁했다.

이에 이동흡 후보자는 “재판관 활동 지원비는 다른 재판관들처럼 규정된 용도대로 사용했다”며 “부인의 항공료와 체류비는 개인 돈으로 부담했다. 항공권 관련 의혹이 사실이라면 사퇴하겠다”고 해명했다.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은 “이 후보자가 홀짝제 시행 당시 관용차 한 대를 더 사용하고, 딸을 출근시켜 준 점은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자는 “관용차 두 대를 사용한 것이 사실이다. 딸을 출퇴근시킨 것은 사려 깊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친일 재산 환수법에 대해 일부 위헌 의견을 낸 경위와 관련해 “친일 대가로 취득한 재산인지를 사실상 입증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답했다.

뿐 아니라 이 후보자는 자료 제출에서도 청문특위 위원들과 각을 세웠다.

그는 자녀유학자료, 항공권 결재자료 등 미흡한 자료에 대해 추가제출을 하라는 인사청문특위 위원들의 요구에 응하지 않아 의원들로부터 거센 비판을 받았다. 이 후보자는 민주 통합당 소속 위원들의 자료제출 요구에 “검토해보겠다”는 답으로 일관했다.


인터넷뉴스팀 안성은 기자 ssun918@interview36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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