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국땅보다 넓은 북극 얼음 녹아
올해 미국땅보다 넓은 북극 얼음 녹아
  • 편집실
  • 승인 2012.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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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365】올해 북극해에서 미국보다 넓은 면적의 얼음이 녹아내렸으며 이는 기후변화가 '눈앞에서 벌이지고 있음'을 입증해주는 것이라고 유엔 산하 세계기상기구(WMO)가 29일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WMO는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개최된 유엔 기후회의에서 공개한 보고서를 통해 북극의 얼음이 녹아내린 것은 올해 지구촌을 휩쓴 유례 없는 기상이변의 하나라고 지적했다.


올 한 해 미국과 러시아, 남부 유럽의 약 3분의 2가 가뭄을 겪었다. 서아프리카엔 홍수, 북반구의 많은 지역엔 폭염이 몰아쳤다.


WMO 보고서는 특히 북극 지역 온난화에 초점을 맞추면서 북극점 주변 지역의 얼음 두께가 기록적으로 얇아졌으며 3월부터 9월까지 미국땅보다 넓은 1천183만㎢ 넓이의 얼음이 녹아 없어졌다고 밝혔다.


미셸 자로 WMO 사무총장은 이와 관련, "기후변화가 목전에서 일어나고 있으며 급증하는 온실가스 효과로 인해 계속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WMO는 올해 1~10월의 기온이 1850년 기상관측을 기록하기 시작한 이래 9번째로 가장 더웠다고 밝혔다. 이 기간에 육지와 해양의 표면 온도는 1961~1990년의 평균 온도 14.2도 보다 약 0.45도가 높았다.


도하 유엔기후회의는 200여 개 국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구의 평균 온도가 산업화 이전에 비해 섭씨 2도 이상 오르지 않도록 온실가스 방출 감축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나 선진국과 개도국 간의 첨예한 입장 대립으로 합의점을 찾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지구의 평균 온도는 산업화 이전 시기에 비해 이미 섭씨 0.8도 오른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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