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킬러 기성용 “현해탄에 잠수시키려했는데…고마워”
구자철 킬러 기성용 “현해탄에 잠수시키려했는데…고마워”
  • 장민혜
  • 승인 2012.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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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365 장민혜】 ‘구자철 킬러’ 기성용이 구자철에 대한 애정을 표해 눈길을 끌었다.

기성용은 11일 자신의 트위터에 “자식. 골 안 넣었으면 너 현해탄에 잠수시키려고 했다. 역시 쿠주장 너무 고맙다. 팀 잘 이끌어줘서. 사랑해”라고 글을 남기며 구자철을 향한 마음을 전했다.

구자철은 이날 새벽 2012 런던 올림픽 남자 축구 동메달 결정전에서 전반 38분 박주영의 선제골에 이어 후반 12분 추가골을 넣었다.

구자철 킬러 기성용, 구자철 킬러 기성용이 경기 직후 구자철에 애정이 담긴 글을 남겼다. ⓒ 기성용 트위터

구자철은 추가골 후 세리머니로 광복절을 기리는 만세삼창을 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구자철의 한일전 세리머니는 기성용의 아이디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축구는 1948년 런던 올림픽 첫 출전 이후 64년 만에 동메달을 획득하며 사상 최고의 기록을 남겨 기쁨을 선사했다. 이번 올림픽 축구 선수들에게 병역 면제 혜택과 함께 총 15억 2,000만원의 포상금이 수여된다.


장민혜 기자 365interview@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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