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쪽방촌에 '요리가 있는 도서관' 등장
용산 쪽방촌에 '요리가 있는 도서관' 등장
  • 편집실
  • 승인 2012.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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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365】서울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에 '공동 주방'이 생긴다.


한 평 쪽방 안에서 주로 가스버너로 끼니를 해결하며 영양 부족과 화재 위험에 시달리던 쪽방촌 주민들에게 주방은 오랜 바람이었다.


공동 주방을 지어 선물하는 이들은 졸업을 앞둔 중앙대 실내환경디자인학과 4학년 학생들.


9명의 학생과 지도교수는 올해 초부터 '동자동 쪽방촌'을 주제로 삼아 직접 답사를 다니며 주민 자활을 도울 수 있는 공방과 북카페, 어린이집 리모델링 등 다양한 졸업 작품을 준비했다.


이들의 졸업 작품 아이디어 중 하나가 쪽방촌의 주방을 만드는 프로젝트다.


주민공동체 동자동사랑방의 옛 사무실을 공동 주방과 도서관, 상담 공간이 어우러진 '요리가 있는 도서관'으로 개조하기로 한 것이다.


이달 중 완성될 예정인 이 공간에는 주민들이 함께 모여 음식을 해먹을 수 있는 시설과 집기가 놓인다. 소박하지만 튼튼한 책장도 둔다. 세면시설이 열악한 쪽방 환경을 고려해 작은 샤워장도 들어선다.


지난주 열린 졸업전시회에는 쪽방 주민을 비롯한 많은 이들이 방문해 이들의 계획을 응원했다. 멋진 공간을 만들어보라며 관람객들이 한푼 두푼 내놓은 금액도 100만 원에 달한다.


공사 비용은 현대산업개발이 사회공헌사업의 하나로 지원하기로 했고 서울시도 각종 집기와 비품을 제공하겠다고 나섰다. 사회적 기업 서울주거복지사업단에서 공사를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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