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장민혜】 천재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가 뇌 해킹 연구에 임상실험 대상자로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의 뇌파를 읽어내는 일명 뇌 해킹을 통해 생각을 읽어내는 데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스티븐 호킹이 임상실험 대상자로 나서 화제를 모은 것은 뇌파해독장비 '아이브레인'이다.
아이브레인은 장비에 3개의 전극을 부착, 장치 사용자가 어떤 생각을 떠올릴 때 형성되는 뇌파 패턴이 컴퓨터에 기록되도록 돕는 장치다. 이 뇌파를 분석해 사람들의 생각을 읽어낼 수 있다는 것이 연구팀 주장이다.
미국 스탠퍼드대 필립 로우 교수에 의해 개발된 이 장치는 성냥갑 크기로 몸이 불편한 호킹 박사의 머리에 부착 가능할 정도로 매우 가볍다.
스티븐 호킹은 그동안 컴퓨터를 통해 로봇 목소리를 내는 방법으로 의사소통 해왔으나 건강이 악화돼 자신의 손을 사용하는 이 방법을 제대로 이용해 오지 못했다.
하지만 생각의 신호를 읽어내는 실험이 성공함에 따라 스티븐 호킹의 건강이 더 악화되더라도 그의 천재성을 읽어낼 수 있다고 로우 교수는 설명했다.
아이브레인은 오는 7월 영국 케임브리지대학의 콘퍼런스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장민혜 기자 365interview@gmail.com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interview365@naver.com
- Copyrights © 인터뷰365 -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최우수상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Copyrights © 인터뷰365 -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최우수상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