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지난 3월 8일 상량식(上樑式)과 함께 2층 문루(門樓)의 뼈대가 완성된 숭례문(崇禮門)이 목공사를 모두 끝내고 기와 잇기에 들어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문화재청은 12일 오전 숭례문 복구 현장에서 설명회를 열어 그동안 논란이 돼온 지붕공사와 함께 단청공사 등 올해 마무리할 공사 일정을 소개했다.
최종덕 숭례문 복구단장은 "감사원이 지붕 강회다짐층의 문제점을 지적한 것을 반영해 전통기법에 따라 문루 2층의 적심과 보토(補土) 깔기를 완료했다"면서 "전통방식으로 제작하는 총 2만2천여 장의 기와를 중요무형문화재 이근복 번와장(번<番+羽>瓦匠)이 잇고 있으며 8월 초순까지 기와 잇기를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단청은 1963년 중수공사 당시의 문양을 기본으로 삼아 전통안료와 아교로 작업한다. 국내에서 생산되고 있는 석간주(石間朱·산화철을 많이 함유해 빛이 붉은 흙), 호분(胡粉·고운 조개가루), 먹을 제외한 안료와 아교는 일본에서 수입한 제품을 사용한다.
6월 중순부터 내부단청을 시작해 10월 초순까지 외부단청을 완료한 뒤 가설덧집 철거와 주변 정비를 마무리하면 올 12월에는 숭례문을 다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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